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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질환 2달전 진단받은 아기천식 기침 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지영
작성일
2017-01-17 10:11:39
본문
안녕하세요. 4살 지원이 엄마 입니다.
저희 아이가 2달 전에 천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그저 감기인 줄 알았는데 천식이라니..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다 노랬습니다.
다행히도 심하진 않다고
집에서 호흡기 치료만 하면 된다고 하시기에
병원에서 말해준 대로 하고 있는데요.
기침이 좀체 나아지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가 잔기침을 계속 하는데 자다가도 기침이 불쑥불쑥 나옵니다.
기침 소리를 들어보면 가래 같은 게 껴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왜 자꾸 나오는 건지 알 수가 없어 한의원에 여쭤 봅니다. 기침은 어떻게 해야 없어질 수 있나요?
답변
답변
답변 작성일하지영님 저희 병원에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식으로 기침이 지속되면서 힘들어하는 자녀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족 분들의 심려가 크시리라 사료됩니다.
기관지 벽면에는 점액질의 보호막이 존재하며 천식인자나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민감해지지 않게 보호해주는데, 염증손상이 반복되거나 체내의 진액이 마를 경우 점액층이 얇아지며 예민함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기침이 지속되므로 병증완화를 위해서는 염증치료와 동시에 진액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아와 같이 기침이 심할 경우, 가장 먼저 본원의 윤폐탕을 통해 체내에 진액을 충분히 보해 혈액을 맑고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맑아진 혈액이 기관지로 흐르면서 손상부위에 영양을 공급해 재생을 촉진해주고, 수분을 더해 점액질의 보호막을 두껍게 형성해줍니다. 보호막이 천식인자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기관지는 보다 촉촉하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므로, 민감함이 낮춰지면서 기침 발생이 줄어들게 됩니다.
더불어 몸 속 자율신경을 바로잡아 과민하게 반복되는 염증반응을 낮춰줍니다. 염증 발생이 줄어들면서 기관지의 손상이 감소하게 되면, 기관지의 예민함이 더욱 줄어들게 되므로 기침 증상은 보다 완화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병증의 악화를 예방해 기관지 조직이 영구적으로 변형될 위험까지도 낮춰볼 수 있으니, 믿고 치료를 시작하여 걱정을 덜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본원의 상담팀에서 2~3일 내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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