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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서 주로 진료하는 병증은 양방에서 어쩌면 포기한 난치성 질환들이 대부분입니다. 환자분들을 살펴보면 증상이 심한 중증인 경우도 있고, 또는 약한 증상이지만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환자분들의 몸 컨디션을 살펴보면 일반인에 비해 매우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 아주 순한 음식에도 답답함/체기/오한 등이 발생하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지요.

본원에서 2005년부터 연구개발한 윤제한의원의 탕약들(윤폐탕/보혈음/소통음)은 이처럼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감신경 항진과 부교감신경 항진, 즉 자율신경 실조로 인해 면역이 과반응을 보이거나 오히려 면역이 너무 저하된 환자분들께는 사실 일반적인 한약재들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여 치료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쉽게 나타나게 됩니다.

윤제한의원의 한약 색깔, 왜 이렇게 투명한가?

본원에서 처방하는 한약들의 색이 일제히 투명한 빛을 띄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의 여러 컨디션 및 병증을 고려하여 본원에는 약 25가지 이상의 처방이 존재하는데, 그 처방에 따라 들어가는 한약재의 색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 일반적인 한약 색깔인 탁한 커피색과는 거리가 멀지요. 진한 경우에는 원두 빛을 연한 경우에는 투명 빛을 띄기도 합니다.

처방을 결정하는 기준

기준1) 병증이 발생한 장기의 종류 및 동반병증

기준2) 병증의 경중

기준3) 환자의 예민도

기준4) 소화능력 및 약의 흡수

기준5) 담적인가 담음인가

색이 연한 처방과 진한 처방의 차이는?

보통 색이 연한 처방에 더 적은 약재가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약이 연해지는 것은 처방에 들어간 약재가 ‘구운 뿌리인가vs.굽지 않은 뿌리인가’, ‘뿌리 위주로 처방했는가vs.열매 또는 잎사귀 위주로 처방했는가’, ‘일반적인 탕전방식인가vs.증류한 탕전방식인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몸이 더 민감할수록, 신경병증을 동반할수록 색이 연한 처방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맛에서는 신맛, 떫은맛, 미끄덩함 등 다른 특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방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본원의 직원들은 지금도 새로운 처방 더 나은 처방을 위해 수많은 약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허준 선생님이 한약재 채집을 하면서 직접 약재들을 씹어봤듯이, 저희 윤제한의원의 의료진 및 직원들은 새로운 처방에 대해 환자분들께 적용하기 전에 직접 약을 복용하여 조금의 명현현상이나 부작용들까지도 없애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원에 내원해주시는 여러 환자분들께서도 이러한 윤제한의원의 노력을 알아주시기를 항상 기대하면서, 오늘도 처방연구는 계속됩니다.

명현현상- 약 복용 후 호전이 나타나기 이전에 몸 상태가 일시적으로 좋지 않게 느껴지는 것

(상열감/가슴답답/목조임/어지럼증 등)

<본 윤제한의원의 한약은 전 분량을 모두 본원 자체의 탕전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다린만큼의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항상 깨끗하고 정직하게 한약을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