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이 생기는 원인은 코감기, 알레르기 비염이 여러 번 재발되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염증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아예 처음부터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비염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코감기에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병의 원인균이나 바이러스를 해결함으로써 열을 내리고 급성염증을 치료합니다. 이 경우를 외인성이라고 하는데, 외부의 공격이 있을 때는 열이 나고 염증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병을 키우지 않고 후유증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 및 만성비염은 특별히 감염이 된 것도 아닙니다. 자율신경 항진에 의해 외부공격이 없었음에도 과민한 면역계활동을 통해 염증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역시 만성염증에 속하며, 알레르겐에 대한 비특이적 반응 혹은 과반응 때문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만성비염은 말하자면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 때문에 염증이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입니다. 나와 잘 맞지 않는 알레르겐 물질에 노출되거나, 조금만 무리하고 탁한 공기에만 노출되어도 비염이 도집니다. 비염 증상이 있을 때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을 가라앉힐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1년 내내 염증이 가라앉지 않아 비염을 달고 사는 환자라면 장기간 동안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것이 몸에 매우 부담될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한 가지 이상 동반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코 주변이 불편하며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여 환절기에 더욱 극심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비염으로 병증이 진행되었다고 하여 알레르기 성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성비염 상태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염증으로 인해 부어 오르거나 두통이 심해지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똑같은 공기에 노출되었는데, 어떤 한 명만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코가 막히면서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를 면역의 과항진, 면역과잉이라고 말합니다.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우리 몸에 어떤 위험을 감지하고 면역계가 활성화되어 방어를 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이 없었음에도 염증이 생겨나는 알레르기나 만성비염 모두 면역과잉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비염,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에는 면역과잉의 문제를 바로잡아야만 치료효과가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 처방하는 윤폐탕 처방은 만성화된 비염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구분하는 증상은 끈끈한 누런코 상태인가, 맑은 물코형인가를 구분하는 것으로 콧물 형태에 따라 치료 처방이 변경됩니다.
건조형 | 복합형 | 습윤형 | |
---|---|---|---|
증상 | 끈끈한코, 누런코 | 건조증상 + 습윤증상 | 재채기, 묽은콧물, 코막힘, 코답답 |
치료 | 항생제 | 항생제 + 항히스타민, 항류코트리엔 등 | 항히스타민, 항콜린, 항류코트리엔, 아드레날린효능제 (에페드린) |
건조형은 주로 교감신경이 항진된 유형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체내 진액은 소진됩니다. 콧속이 바짝 마르며 끈끈하고 누런 코딱지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체내 부족한 진액을 보해주는 치료가 잘 맞습니다.
습윤형은 다시 알레르기성비염과 혈관성비염으로 구분합니다.
반대로 습윤형은 비강 주변에 진액이 정체되어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 점막이 부어올라 코막힘으로 인한 불편감이 유발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부교감신경 항진 유형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반응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부교감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진액을 순환시키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습윤성비염 분류 | 알레르기성 비염 | 복합성 비염 | 혈관성 비염 |
---|---|---|---|
치료 |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 복합처방 | 혈관수축제(항콜린제, 에페드린) |
차이점 | 재채기, 눈/코 가려움증 동반 | 재채기 (가려움증 있을때도/ 없을때도) | 재채기, 눈/코가려움증 없음 + 전신증상 |
발생빈도 | 소아/사춘기에게 많이 발생 | 다양함 | 성인/갱년기에게 많이 발생 |
발생 부위 | 점막 상피조직 | 점막 상피조직 + 혈관 결합조직 | 혈관 결합조직 |
습윤형 환자들 중 일부는 환경적인 원인(기온, 호르몬, 혈액순환)에 의해 습윤성비염이 발병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혈관성비염으로 진단하는데 혈관성인경우 부교감신경을 내려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내분비개선, 탁혈개선 치료를 통해 비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염이 오랜기간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범위가 넓어지기도 하고, 인후두로 염증이 번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증상이 가벼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병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고, 염증해소 및 화농물질의 배출 등을 통해 병을 완전히 뿌리 뽑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원의 윤폐탕 치료는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의 안정으로 비강의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가 기반입니다. 이에 더해 부족한 진액은 보하여 코를 촉촉하게 하고, 정체된 진액은 순환시켜주어 코 주변에 습을 빼줘 흘러내리는 콧물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탁혈이나 호르몬 개선까지 조절하여 치료할 때 조금더 완성도 높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원의 치료는 비강에 염증유발 물질이나 화농성 분비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지 않게 치료합니다.
후비루 | 복합증 | 후비루 증후군 | |
---|---|---|---|
코 | 콧물, 코막힘 | 복합증상 | 코 건조, 코 답답 |
목 | 목조임, 쌕쌕거림 | 복합증상 | 목 건조, 목 이물감 |
한방치료 | 습윤증 | 복합처방 | 건조증 |
원인 | 알레르기체질 | 비염 약물 부작용 비염 수술 부작용 무월경, 폐경기 |
-자율신경 안정을 통해 건강한 면역활동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가라앉혀 줍니다.
-콧물을 줄이고 비강부종을 완화시켜줍니다.
-막힌 코를 뚫고 코를 촉촉하게 해줍니다.
-비강세포에 쌓인 염증인자를 배출해줍니다.
-계절의 변화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레이저 수술요법
수술요법은 레이저요법으로 시행하는데, 염증으로 인해 부어 오르거나 늘어진 비강점막을 절제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저 수술요법은 점막으로 인해 코로 숨쉬기 어려운 경우 조직을 잘라내 호흡통로를 넓혀주는 방식이므로 코막힘을 해결하는 효과는 매우 탁월합니다. 그러나, 조직을 절제하여도 비강세포 내에 쌓인 염증인자는 배출되지 않아 다시 부어 오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염증의 발병이 타 조직으로 전이되어 부비동염으로 발병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요법을 통해 비염을 치료한 경우에도 염증인자를 배출하는 치료를 꼭 받아서 병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약 처방
비염환자에게 처방하는 약물은 점막수축제나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염증을 억제하거나 일시적으로 점막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해결하는 효과가 높습니다. 그러나, 점막수축제는 약물을 적용한 당시에만 효과가 있어 하루에도 수 차례 사용을 해야 하는 보조제 역할을 합니다. 또,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기능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염증의 재발이 잦은 비염환자의 경우 평생을 복용해야 하는 장기적인 약물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폐탕 처방은 비강 안에 누적된 염증인자를 배출하여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잠시 나빠지더라도 비염이 쉽게 재발하지 않아 재발방지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