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의 위치, 구조>
코로 유입된 공기를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 부비동은 부비강으로 불리기도 하며 얼굴뼈 앞쪽 빈 공간에 위치합니다. 부비동과 코 통로는 자연공이라고 하는 조그만 통로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서로 관련이 매우 커서 부비동을 침범하지 않았을 때는 비염이라 진단하고, 부비동 영역까지 염증이 침범된 경우에는 축농증이라고 말합니다.
부비동 점막에서는 하루 약 1.5L 정도의 점액을 분비합니다. 부비동을 감싸는 점막층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부비동 안에 화농성 분비물이 생깁니다. 이때 코로 연결된 자연공이 붓기나 이물질에 의해 막히게 되면 화농성 분비물이 점차 차오르게 됩니다. 자연공이 막힌 상태에서는 부비동의 압력이 높아져 두통이나 압통 등이 발생하고, 화농 분비물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주변부위에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축농증의 합병증
- - 두개내 합병증: 뇌수막염, 뇌농양
- - 안와내 합병증: 안와농양, 시력소실
- - 골수염: 주변의 뼈와 골수의 염증(골수염, 치아감염)
따라서, 축농증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코와 부비동을 연결하는 자연공을 개방하여 화농을 배출하고 세균증식을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에서 외인성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때문으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원인균 원인바이러스를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반면, 내인성염증인 만성 축농증은 원인균이나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Click! 만성비염의 외인성 내인성 특징 살펴보기건조형 | 복합형 | 습윤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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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끈끈한코, 누런코 | 건조증상 + 습윤증상 | 재채기, 묽은콧물, 코막힘, 코답답 |
치료 | 항생제 | 항생제 + 항히스타민, 항류코트리엔 등 | 항히스타민, 항콜린, 항류코트리엔, 아드레날린효능제 (에페드린) |
습윤형은 맑은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유형을 의미하는데 축농증 환자들이 자주 겪는 불편감입니다. 이 경우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비강 주변에 진액이 정체되어 고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항진된 부교감신경을 내려주고, 정체된 진액을 흐르게 하여 코 주변의 습을 제거해주면 콧물 증상이 완화되고 부어오른 코 점막이 가라앉으면서 코가 뚫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공이 개방되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균감염에 취약한 건조형(교감신경 항진형)
가장 많이 겪는 축농증의 유형은 코가 끈적하고 누렇게 나오는 건조형입니다. 콧물이 끈적하여 평소에는 코막힘이 없는듯하다가 누운 자세에서는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이 막히고, 오른쪽으로 누우면 오른쪽이 막히는 식으로 코막힘이 발생됩니다. 누런 코가 있다는 것은 콧물이 화농성을 띄고 있고 그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런 코가 나오는 초기 비염상태인 경우 항생제를 쓰면 빠르게 열이 가라앉고 비염증상도 완화됩니다. 그러나, 이미 축농증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써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공격성 높은 세균이 아니라 자체 화농균에서 스스로 증식한 세균들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항생제를 쓰더라도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세균이 증식하는 문제를 반복하게 됩니다.
건조성비염분류 | 축농증(부비동염) | 위축성(복합성)비염 | 혈관성비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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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 점막 염증 : 누런 코, 두통, 악취 | 점막위축 + 코뼈위축 + 가피형성 + 악취 | 혈관 염증 : 전신증상, 소화기, 뇌, 코 등 |
양방치료 | 항생제 | 복합 처방 |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케이스는 교감신경 항진으로 발생된 건조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건조증으로 인해 비강점막의 점액층이 얇아져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가 되고,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에서는 화농 속의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계속 재감염이 반복됩니다. 이 경우에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내려주고, 부족한 진액을 보해주어 점액층 보호막을 두텁게 해주는 치료를 통해 세균감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이 발생했을 때 코점막이 부어서 막힌 형태인지, 코 점막이 메마르고 딱지가 앉아서 막힌 상태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코점막이 부은 유형 (콧물줄줄)
점막의 상태에 따라 코점막이 부어 막힌 유형은 부교감신경 항진이 원인으로 줄줄 흐르는 콧물과 함께 염증이 심해집니다. 치료시에는 부교감신경 안정으로 염증반응을 줄여주면 부어올랐던 부비동 점막이 가라앉게 됩니다. 코주변의 진액순환을 통해 콧물을 감소시킬 수 있고, 부비동에 차오르는 분비액을 줄여 압통이나 두통을 완화시킵니다.
건조한 유형 (누런코/마른코)
교감신경 항진에 의한 건조형의 경우 화농성 콧물이 찐득해져 부비강을 채우고 통로를 막는 문제 한 가지와 세균감염에 취약한 문제까지 해결해야 치료효과가 높게 나타납니다. 항진된 교감신경을 내려주면서 과도한 염증반응을 줄여주어 누런 콧물 색깔이 점차 연해집니다.
또, 체내 부족한 진액을 보하면서 콧물은 점차 묽어지고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때 부비동 점막에 쌓인 염증물질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점막의 상처가 잘 개선될 수 있습니다.
콧속의 점액층이 말라 세균감염에 취약해진 문제 역시 진액을 보해주는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진액을 충분히 보해주면 점액층을 두텁게 형성시켜 세균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진액보충 치료를 통해 충분한 점액이 생기면 비강이나 부비동으로 유입되는 작은 이물질들을 흡착해 배출해주므로 자극으로부터 보호되고 염증완화 효과가 높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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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감염으로부터 보호
세균,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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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점액층 형성
마른 점막은 풍부하게 점액층을 형성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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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콧물 배출 개선
끈적하고 마른 콧물을 묽게 하여 배출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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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누런 콧물 개선
누런 콧물의 색깔이 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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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콧물 양 감소
진액을 순환시켜 콧물 양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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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염증인자 배출
부비동 점막 세포에 쌓인 염증인자를 배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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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막힌 코 개방
코를 개방하여 호흡하기 쉽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