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한의원의 주요 치료 질환은 폐 질환, 급만성 폐렴, 폐기종, 기흉, 폐섬유화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기관지확장증 등의 폐와 기관지 관련 질환들이다.
즉 외풍, 내풍에 의한 염증성 폐 질환과 과도한 조직재생에 의해 폐전체로 번져가는 섬유화, 종양 질환에 대한 치료가 주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다소 까다로운 분야일 수 있는 질환이기에 관련된 연구가 한의학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으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이분야와 관련해 근원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폐 질환에 취약한 환자군이 있을까?
현대인에게 있어 폐 질환은 만성적인 면역반응 조절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특별히 더 주의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어릴 때 천식이나 폐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환자군이다. 이 환자들은 수년 후 난치성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유행성 질환에 자주 감염되는 사람 역시 호흡기에 대한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방명의 길을 묻다 에서 발췌 -
오랫동안 장기의 만성염증을 연구하면서 모든 만성염증은 알레르기와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호흡기 정막의 보호층이 손상되면 오염된 공기가 점막세포를 자꾸만 자극하고 오염시켜 천식과 비염으로
진행이 되었고, 또 소화기 점막의 보호층이 손상되면 음식물에 포함된 여러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이 소화점막 세포를 오염시켜 염증으로 발전되는 것 입니다.
난치성 질환으로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데, 이미 난치성 질환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정상인과
비슷하게 될 수는 있지만 정상인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 늦기전에 알레르기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약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에 맞게 약을 서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년여동안 출간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그리고 의사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수년간 진료를 해 오면서 모은 자료와 결과물들을 세상에 공개한다는 점에서는 내심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치료 사례들을 정리하면서 대표적인 환자분을 정할 때는 그 환자분과의 추억들이 생각나 미소 지을때도 많았습니다.
감히 ‘알레르기 혁명’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산화력과 전기전도 측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단으로 어느 한의원에서나 같은 진단을 받고,
같은 진료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알레르기나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에게는 유형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저와 같은 길을 가는 분들에게는 한/열/허/실의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저의 소박한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