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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감기 후 호흡기관리 평생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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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1-12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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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감기 후 호흡기관리 평생을 좌우합니다.
 

 
 
 
 
 
 
 
 
 
 
 
 
 
 
 
 
[조윤제 한방칼럼] 갑자기 추워진 계절에는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감기를 달고 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습도가 낮아 공기가 건조해지는데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또 건조한 호흡기는 세균이 침범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균이 침범하면 발열과 함께 호흡기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때문에 편도선염, 기관지염과 함께 노란콧물과 가래, 심한 기침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양방 치료(양약이나 주사)로는 이러한 염증을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호흡기는 건조하기 때문에 흔히 감기 뒤끝에 목이물감과 마른기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전히 건조한 호흡기 점막은 깔깔한 느낌과 함께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나기 마련인데, 이렇게 기침으로 자꾸만 마찰된 기관지는 조금씩 부어올라 목 중간의 사탕과 같은 물질이 느껴지는 이물감으로 느껴지기도 하지요~
 
기침증세가 3주 이내에 말끔히 사라지는 경우는 보통 감기의 끝물(?)과 같은 것으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열이 내리고 시간이 지나도 기침증상이 멎지 않고 3주 이상 계속된다면 이는 이제는 감기증상이 아니라 호흡기 질환으로 분류를 하여야 합니다.
 
기침과 호흡기 질환의 다른 점은 기침은 바이러스에 의한 일시적인 감염이라면 호흡기 질환은 호흡기의 염증수치가 높아져 제 2의 질환(천식,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섬유증, 간질성폐질환)등의 발전도 고려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주 이상 마른기침, 진한 가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호흡기의 건강을 살피는 생활태도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폐와 기관지는 공기를 들이쉴 때 함께 딸려 들어온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또 세균을 이겨내는 방어력 또한 낮기 때문에 이를 위하여 진액을 보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액이라 함은 혈액이나 수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호흡기의 점막을 에워싼 점액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점액은 노폐물의 배출과 세균의 침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점액이 부족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세균에 노출된 호흡기 점막이 이겨내지 못하고 붓거나 염증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잦은 염증은 폐 세포를 점차 딱딱하게 만들어주는 간질성 폐질환이나 폐섬유증 으로 진행될 수가 있고, 또 염증성 가래는 기관지벽의 탄력을 감소시켜 기관지확장증으로 발전시키거나 더 나아가 폐렴으로 발전이 되기도 합니다. 또, 기관지벽의 잦은 염증은 점차 기관지를 두껍게 만들거나 휘어지는 모양이 되어 기도가 좁아지는 천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3주의 연속된 기침을 무시하지 않고 진액을 보하는 치료를 해주어야만 이러한 중증의 난치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하겠습니다.
 
♠ 폐와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속의 TIP
 
> 가습기는 좋습니다.
양방에서는 염증을 없애는데 치료의 목표가 있지만 염증이 생기는 근본원인은 건조함입니다. 건조함이 피부에 있으면 가렵지만 폐나 기관지부위에 건조함이 심하면 염증이 자주생기고 굳어지기 때문에 윤폐탕은 이런 건조한 병증을 촉촉하게 변하게 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게끔 합니다. 가습기는 좋지만 오염된 물이거나 호흡기로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안 좋으니 다리쪽으로 가습하시고 청결을 유지해 주십시요.
 
> 음식에 대한 설명
- 건조한 병증에 적합한 음식 : 깨끗한 물
- 피해야할 음식 : 고추,마늘,쑥과 같은 매운 음식.
음식은 담백한 음식을 권하며 맵고 짠 음식은 식욕을 일시적으로 자극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고 입마름증, 기관지 건조로 호흡곤란이나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좋은 음식으로는 배와 꿀. 단맛나는 과일들이 좋은데 이뇨작용이 있는 수박.참외 등 여름과일들은 좋지 않습니다.
 
>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물을 자주 마신다.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해진다)
- 바람을 피한다. (바람은 호흡기를 건조하게 한다)
- 맵고 짠 음식을 줄인다. (맵고 짠 음식은 혀를 건조하게 한다.)
- 잠을 많이 잔다.
-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운동은 안 좋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건조해진다.)
 
[글: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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