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희님 안녕하세요?

저희 병원을 믿고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면상의 내용으로 본다면, 어머니께서는 일상에서 숨찬 증상이 자주 확인될 정도로 기관지확장증의 진행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호흡이 부족하면 그 자체로도 환자가 힘들 뿐만 아니라, 섭취한 음식을 통한 에너지 전환 및 대사율이 떨어지고 전신 각장기로 보내지는 산소의 공급률이 줄어 여러 기능들이 저하 되어 기력 또한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잔기침의 경우 진액을 보하여 건조한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효과로 외부 자극에 덜 노출되도록 한다면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이겠으나, 호흡 증상의 경우 현재 어머님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상대적으로 병증이 지속된 기간이 긴 만큼 6개월 정도(최소3개월)는 꾸준히 집중 치료를 받아보셔야 증상 관리나 병증의 진행예방에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비가역적인 변형 손상이 일어난 부위는 치료가 어려울 것이나 아직 염증단계의 가역적 손상 부위가 비교적 많이 남아있다면 이들 부위에 염증 치료 및 재생 치료에 집중하고, 심부의 가래를 배출하여 말초의 기관지를 열어줄 경우 좀 더 호흡이 편안해지고 컨디션도 안정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윤폐탕은 기관지확장증이라고 하더라도 몸 전반의 발란스를 중요하게 살피는 만큼, 필요에 따라서는 기력을 보하거나 소화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함께 주어 환자분께서 체감하는 호전 효과가 더 크게 될 수 있는 만큼 믿고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주신 부분에 대한 상의를 드릴 수 있도록 메모를 해놓고, 담당자를 배정하여 2~3일내로 전화드리고 상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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