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남편의 문제로 상담드리고자 하오니 부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나이:49세   신장:170cm   체중:38kg  음주: X   흡연:X
 
20대초에 폐결핵 발병하여 완치되었으나,
잦은 재발로 인해 최근 5,6년전부터  현재까지 결핵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결핵병원에서는 결핵이 아닌 MOTT균(비결핵항산균)이라고 하시며 결핵균과 유사하지만
결핵균에 비해서는 약한균이며, 치료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달전부터 기침,가래(노란색)가 심해지고 무엇보다 숨찬증상이 심해졌는데요..
심지어 반듯이 누워있거나 옆으로 눕지 못할정도로 기침, 가래가 심합니다.
(잠도 구부린채로 엎드려서 잡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잠도 못이룹니다.) 
2주전부터는 거담제와 기관지확장제를 처방받아 결핵약과 같이 복용하고 있는데요.
기침,가래가 줄어든건 크게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단지, 남편은 반듯이 눕거나 옆으로 눕는것이 조금 편해졌다고 합니다..
 
남편은 오랜기간동안 투병생활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고
무엇보다 전신쇠약으로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져 음식도 먹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죽으로 소량씩 먹다보니 체중도 많이 빠져 40kg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화를 생각하여 산책이라도 할려고 하면, 몇 발짝 걷지못해 숨이 차서 힘들어하고...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 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화관련된 양방검사를 여러가지 시행했는데..모두 정상이고
단지 식도운동검사에서 식도운동이 약간 떨어진다고 합니다.
원장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의 폐기능은 폐가 쪼글어들어 정상인의 20%에도 채 미치지 못합니다..
오랜기간 결핵치료가 안되다보니,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행되어
더욱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남편의 경우 기침, 가래와 숨찬증상이 조금이라도 개선될까요?
내원하여 상담을 드려야 합니다만,, 급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만간 한번 내원하겠습니다.
안녕히계십시오...
 
전주에서 김미현 드림...

안녕하십니까?

거동이 불가능한 분들은 전화상담등을 통해 약처방도 가능합니다. 남편분의 혈압.분당 맥박수등을 확인하시고 전화로 문의해주십시요

정상 폐기능의 20%이면 쉽지는 않습니다. 장기간의 치료기간이 생각되어지나 가래가 기관지에서 배출되지 않으면 가래가 기도.식도를 막아 음식물을 섭취하기 힘들어 남편분과 같이 마르신 분이 많습니다.치료사례가 많습니다만 개개인의 체력정도가 모두 틀려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상담을 원하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