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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진료전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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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인섭 작성일 2007-06-12 0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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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거제도에 사는 36세 남자 입니다.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계속 고생을 하다, 인터넷검색으로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선 바로 찾아뵙고 처방을 받고 싶지만, 서울은 상당한 거리라, 우선 진료받기전에
문의 부터 드립니다.
그럼 그간의 병력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97년 1차로 좌측폐기흉이 발병하여,흉관삽입술로 치료하였습니다.
01년 폐결핵으로 6개월간 약물치료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02년 2차로 우측폐기흉이 발병하여, 이때는 증상이 경미해서,산소치료만 하였습니다.
03년 3차로 우측폐기흉이 재발하여, 다시 흉관삽입술로 치료하였습니다.
당시에 침례병원 흉부외과에서 시술받았는데,선생님은 재발되었으니 개흉술을 하자고 하였으나,제가 여건이 안되서 그냥 삽입술만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이후부터 간헐적으로 흉통이 찾아왔습니다.
통증은 아무런 경고증상없이 발생하고,가슴,등,겨드랑이아래쪽(호스삽입된부위)등 가리지않고,통증이 왔습니다. 통증은 근육이 아픈것과는 구분되고,마치 등쪽으로 어떤 약물이 투여되는것같은 느낌이 들며,약간의 현기증과,미열을 동반하는것 같습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호흡이 빨라집니다. 기흉이 터지기 직전의 증상과 유사 합니다.
그래서 한밤중에도 기흉인줄 알고, 응급실을 찾은적이 많습니다.
그간 이런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있어왔는데...
 
최근에는 조금 자주 있고, 증상이 조금더 심하며, 여기에 더해 평소에는 잘 없던 '호흡곤란'
증세가 더해진것이 문제 입니다.
한달전 친구들과 술을먹고 새벽에 들어가다,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을 느껴 침례병원(부산)응급실에 갔습니다.(제가 사는곳은 거제도이고, 고향이 부산이라 자주 올라가는편임)
엑스레이,심전도,피검사,동맥검사(허벅지)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불과 몇개월전 종합검진(1년마다정기적으로 합니다),에서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거제도 집에서 다시 흉통과 호흡곤란이 계속되어,거제백병원응급실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역류성식도염"이 보인다고,말씀하셔서 식도염으로 흉통과 호흡곤란이 생길수 있느냐고 여쭸더니,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내과에서 말씀드렸더니, 호흡곤란이 생길정도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원인으로 계속 이런 증상들이 오는 것입니까?
아직 나이도 젊은데,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정말 제 자신이 나약해 지는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멀쩡한놈이 엄살 부린다고 놀릴정도로 겉으로는 멀쩡합니다.
 
그럼 현재 저의 증상을 정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흉통과 호흡곤란은 낮밤을 가리지는 않지만, 주로 밤에 잘려고 누울때 심합니다.
매일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금그러다 끝나는 날도 있고, 심한날도 있으며, 아예 증상이 없는날도 있습니다. 목에 항상 뭔가 끼어있는것 처럼 칼칼하고, 가래가 있는것 같지만,뱉어지지는 않습니다.최근에는 호흡곤란이 좀 심한편입니다. 증상이 오면, 문을열고 숨을 빨리 쉬지 않으면 안될것같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불안해서, 자꾸 방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창문을 열고 맑은공기를 마시려고 합니다.
한가지 동일한점은 흉통이 심해져야, 호흡곤란이 이어진다는것입니다.
증상이 오면 깊은숨을 쉬고 싶어도 시원하지가 않고, 가슴과,목이 갑갑합니다.
 
1972년생이고 남자이며, 키177,몸무게70입니다.
한달전까지 흡연을 하였습니다.(현재는 금연중입니다)
한달전부터 금주하고 있습니다.
2주전부터 아침7시에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2주전부터 아침과 저녁에, 케일,신선초,당근,감자 등을 갈아서 녹즙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대변은 잘보는 편이며,녹즙을 마신뒤로는 하루에 2번 볼때도 있습니다,
장이 좀 민감한 편이라,찬것,기름진것등을 먹으면,설사를 잘 합니다.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해,동네 한의원에서 '단기, 폐음허' 이런 진단을 받았습니다.
태반과,인삼,녹용등을 넣은 약을 복용하고 있고,  허벅지 바깥쪽에
침을 맞고 있습니다. 몇일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상이 저의 병력과 현재치료상태 입니다.
이번 한의원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바로 서울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괜히 응급실이다 뭐다 해서, 치료비만 많이들고,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곳에서 진단받는게 나을거라 생각 합니다.
자영업을 하는터라 서울까지 가려면 따로 시간을 만들어야 해서, 이렇게 긴글을 올립니다
두서없이 올린글을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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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전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거제도에 사는 36세 남자 입니다.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계속 고생을 하다, 인터넷검색으로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선 바로 찾아뵙고 처방을 받고 싶지만, 서울은 상당한 거리라, 우선 진료받기전에

문의 부터 드립니다.

그럼 그간의 병력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97년 1차로 좌측폐기흉이 발병하여,흉관삽입술로 치료하였습니다.

01년 폐결핵으로 6개월간 약물치료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02년 2차로 우측폐기흉이 발병하여, 이때는 증상이 경미해서,산소치료만 하였습니다.

03년 3차로 우측폐기흉이 재발하여, 다시 흉관삽입술로 치료하였습니다.

당시에 침례병원 흉부외과에서 시술받았는데,선생님은 재발되었으니 개흉술을 하자고 하였으나,제가 여건이 안되서 그냥 삽입술만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이후부터 간헐적으로 흉통이 찾아왔습니다.

통증은 아무런 경고증상없이 발생하고,가슴,등,겨드랑이아래쪽(호스삽입된부위)등 가리지않고,통증이 왔습니다. 통증은 근육이 아픈것과는 구분되고,마치 등쪽으로 어떤 약물이 투여되는것같은 느낌이 들며,약간의 현기증과,미열을 동반하는것 같습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호흡이 빨라집니다. 기흉이 터지기 직전의 증상과 유사 합니다.

그래서 한밤중에도 기흉인줄 알고, 응급실을 찾은적이 많습니다.

그간 이런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있어왔는데...

 

최근에는 조금 자주 있고, 증상이 조금더 심하며, 여기에 더해 평소에는 잘 없던 '호흡곤란'

증세가 더해진것이 문제 입니다.

한달전 친구들과 술을먹고 새벽에 들어가다,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을 느껴 침례병원(부산)응급실에 갔습니다.(제가 사는곳은 거제도이고, 고향이 부산이라 자주 올라가는편임)

엑스레이,심전도,피검사,동맥검사(허벅지)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불과 몇개월전 종합검진(1년마다정기적으로 합니다),에서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거제도 집에서 다시 흉통과 호흡곤란이 계속되어,거제백병원응급실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역류성식도염"이 보인다고,말씀하셔서 식도염으로 흉통과 호흡곤란이 생길수 있느냐고 여쭸더니,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내과에서 말씀드렸더니, 호흡곤란이 생길정도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원인으로 계속 이런 증상들이 오는 것입니까?

아직 나이도 젊은데,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정말 제 자신이 나약해 지는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멀쩡한놈이 엄살 부린다고 놀릴정도로 겉으로는 멀쩡합니다.

 

그럼 현재 저의 증상을 정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흉통과 호흡곤란은 낮밤을 가리지는 않지만, 주로 밤에 잘려고 누울때 심합니다.

매일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금그러다 끝나는 날도 있고, 심한날도 있으며, 아예 증상이 없는날도 있습니다. 목에 항상 뭔가 끼어있는것 처럼 칼칼하고, 가래가 있는것 같지만,뱉어지지는 않습니다.최근에는 호흡곤란이 좀 심한편입니다. 증상이 오면, 문을열고 숨을 빨리 쉬지 않으면 안될것같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불안해서, 자꾸 방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창문을 열고 맑은공기를 마시려고 합니다.

한가지 동일한점은 흉통이 심해져야, 호흡곤란이 이어진다는것입니다.

증상이 오면 깊은숨을 쉬고 싶어도 시원하지가 않고, 가슴과,목이 갑갑합니다.

 

1972년생이고 남자이며, 키177,몸무게70입니다.

한달전까지 흡연을 하였습니다.(현재는 금연중입니다)

한달전부터 금주하고 있습니다.

2주전부터 아침7시에 수영을 다니고 있습니다.

2주전부터 아침과 저녁에, 케일,신선초,당근,감자 등을 갈아서 녹즙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대변은 잘보는 편이며,녹즙을 마신뒤로는 하루에 2번 볼때도 있습니다,

장이 좀 민감한 편이라,찬것,기름진것등을 먹으면,설사를 잘 합니다.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해,동네 한의원에서 '단기, 폐음허' 이런 진단을 받았습니다.

태반과,인삼,녹용등을 넣은 약을 복용하고 있고,  허벅지 바깥쪽에

침을 맞고 있습니다. 몇일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상이 저의 병력과 현재치료상태 입니다.

이번 한의원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바로 서울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괜히 응급실이다 뭐다 해서, 치료비만 많이들고,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곳에서 진단받는게 나을거라 생각 합니다.

자영업을 하는터라 서울까지 가려면 따로 시간을 만들어야 해서, 이렇게 긴글을 올립니다

두서없이 올린글을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진료전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단기는 폐허증중 폐기허을 일컫는 말이며 폐음허는 폐열증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치료받으신 한의원에서는 폐기허와 폐열증이 동시에 있다고 판단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진료하지 않아 어느 유형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알레르기 혁명을 보시면 소변검사를 통해 4가지 유형을 나누고 치료되는 과정과

한방에서의 폐는 호흡기.피부.장.관절을 포괄하는 개념이란 말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부디 저희 한의원에 오지 않으실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셨음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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