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접어든 주부입니다. 이런 증상은 1년 남짓 됬습니다. 숨이 안 쉬어져 팔딱팔딱 넘어가기도 하구 잠을 못 잘 지경이었는데..천식약을 사다 먹으니  증상이 좀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여 약도 못 먹구..병원에 가도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다음에 오란 얘기만 들었습니다.  여전히 숨쉬는게 힘이 들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숨을 쉬면 큰 빨대통으로 숨을 쉬어서 그 숨이 그대로 다시 나오는 느낌.. 마신 숨이 좀 쉬었다가 나오면 좋으련만 그대로 바로 나오고 나오고.. 헉헉헉헉..마치 강아지가 헉헉대듯이.  들이마신 숨이 그대로 다시 나오고 들이마시고 다시나오고..크게 한숨쉬고..그래도 숨은 부족하고..이게 계속 반복되니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서요.. 겨우 잠이 들어도 가슴이 답답하여 몇시간 못 자고 깨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몰아쉬어서 그런지 가슴이 묵직하고 피곤..뻐근..하구요. 낮에는 좀 나은데 누워있으면 더 힘이 듭니다. 숨통이 열렸다 닫혔다 해야하는데 마냥 열려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무식한 표현이지만 제 느낌이 그래요..) 너무 힘이 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치료를 받더라도 출산후 받아야 할텐데.. 아이한테도 이상이 없을런지 걱정이고요. 혹 ...무서운 질병이 아닌지 겁이 나네요..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조윤제 원장입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불안증도 오는 분이 많습니다.

병명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천식과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이름은 무섭지만 결국 폐의 문제 입니다.

한/열/허/실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고 치료하면 걱정하는 증세는 없어지실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감기에 특히 주의하시고 출산후 치료를 권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