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6년 1월 출산후(몸이 안좋았습니다.) 

07년 6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성 질환(급성)으로

임파선이 부었다가 정상으로 되고, 다시 간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고,

각 관절 고관절, 손목관절, 턱 관절이 약 일주일씩 아팠다가 사라지는 증세를 겼었습니다.

그 이후 1~3개월에 한번씩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 정기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복용하고 있지는 않고, 자기 면역항체만 4정도의 수치랍니다.

백혈구 수치가 2900 정도로 계속 유지하고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루푸스 초기)인데 확진은 안한 상황정도라고 할까요?

양약은 위가 아파서 잘 소화를 못시켜서 먹다가 중단했습니다.

 

요즘은 알레르기때문에 너무 고생하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콧물이 흐르고 눈이 충혈되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이것도 자가면역질환과 관계가 있을까요?

대학 다닐때 랍스터 알레르기 등이 있어서, 대학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테스트 한후, 증상에 맞춘 주사 치료를 한동안 받았던 적이 있고요.

 

현재 직장생활과  육아를 같이하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직장이 무교동이고 집은 남양주라서 계속 침치료 등을 해야 한다면 지속치료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지요?

도와주세요.

 

- 신선영 올림 -

안녕하세요 신선영님

본원에서는 류마치스와 알레르기 질환은 별개의 질환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루프스와 같은 자가면역계질환의 접근은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환자의 대부분은 허증 환자이므로 탕약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1개월에 한번정도 내원을 하고 검사후 몸에 맞는 탕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면역력회복의 삼대조건은 충분한 휴식.충분한 수분공급.충분한 영양공급입니다.

만성환자는 자연치유력을 잃어 버려 질환에 시달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1.잠귀가 밝고 성격이 예민하진 않은지

2.소화장애나 대장이 예민하진 않은지

3.환경변화나 기후변화에 예민하진 않은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과민성질환 즉 알레르기질환이 많을 수록 허증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흔히 근본치료라고 하는데 증상보다는 자연치유력의 회복에 치료의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