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6년생 목사 입니다.

설교도 많이하고 찬송도 많이 불러야 합니다. 그런데 금년 3월경부터 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꼭 말을 한다거나 노래를 부르면 목구멍에서부터 꽉 막혀서 말도 제대로 안 나오고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겠습니다. 소리를 높이면 더 심합니다. 노래를 한 구절 부르고 나면 숨을 쉬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때 그 숨이 순간적으로 쉬어 져야 하는데 저는 10미터 떨어진 사람도 들릴  정도로 숨 쉬는 소리가 크고, 숨이 억지로 들어갑니다.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집니다. 말을 시작하기만 하면 목에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막히고 숨을 쉬어야 할 때 또 숨이 잘 안 들어갑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조금씩 말을 할 때도 그렇습니다만 그땐 그렇게 심하지 않는데 일단 톤을 높여서 책을 읽는다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억지로 말을 끝까지 하다보니 가슴이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이비인후과를 여러 군데 다  다녀 봤습니다. 인후염이라고 하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역류성 후두염이라하고 어떤 한의원에서는 허하다 하고 부산 침례병원에서는 폐기종이라 하기도 하고 별의 별 진단이 다 나와서 거기에 대한 약을 다 먹어 보았지만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침도 맞아 보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성대가 부어 있다는 것은 공통적인 진단 결과입니다만 그 정도로는 말을 하는데 그렇게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침이나 물을 마시면 목구멍에서 굴곡을 타고 넘어가는 듯 하는 느낌을 받고, 알약을 먹으면 전에만큼 잘 안 들어가고 억지로 넘길 정도입니다. 좀 큰 것은 걸릴 정도로 목구멍이 좁아진 느낌은 받습니다. 물은 자주 먹는 편이고요. 가습기도 자주 틀고 잡니다.

목에 좋다는 약은 거의 먹어 볼 정도로 먹어 보았습니다만 효과가 없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이 역류성 식도염이나 후두염에 좋다해서 먹어 보았어도 아직 효과가 없습니다. 일반 약국에서 가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여려 약을 지어 먹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이러다 목회를 그만 두어야 할 입장에까지 왔습니다. 좋은 고견 부탁합니다.

 

전화상담한 내용으로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