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이고요, 현재 17주3일 된 임산부입니다.
10년 넘게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어릴때부터 마른기침이 있었습니다. 습관적이었는지 본인은 전혀 못느끼고 지냈는데 부모님이 늘 걱정하셨어요.
생활에 불편한적도 없었고 감기에 걸렸을때 기침을 심하게 하는 정도 외에는 그리 심각하게 여겨본일이 없었습니다.
5,6년 전부터 주말마다 등산을 해왔는데 산을 오를때 처음 한두시간 호흡이 심히 가쁜 것 외에는 그리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작년, 재작년부터 기침이 많이 합니다. 숨도 고르지 못하고...
신랑이 천식이 있는데요, 흡입하는 약을 권해주어 사용해보니 효과가 좋았습니다.
최근엔 작은 오르막만 걸어도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쌕쌕거리구요. 찬바람이 부는 날에 몹시 심합니다.
담배는 임신5주정도때, 임신을 확인한 이후로 전혀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몸무게가 20키로 정도 늘었습니다. 급격한 체중증가로 인해서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원체는 마른 몸이었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갑자기 살이 오른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에 올려주신 다른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글을 봤는데요,

제가 워낙 기름지고 찬음식을 좋아합니다.

몸이 전혀 붓지 않았었는데..근래엔 다리도 붓고 얼굴도 붓곤합니다.

원채 커피등을 마시면 잠을 못잤었구요. 잠귀는 어두운편이고 잘 자는 편입니다.

말랐을때도 복부쪽에 살이 많았습니다.

손발은 심하게 차고요, 특히 발이 차가워지면 온몸을 덜덜 떨기도 합니다.

그리고 눕는 걸 좋아합니다. 잘 기대고요.

 

현 제 상태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하니다.

뱃속에 아가가 있어서 가능하면 출산후에 치료를 받고 싶은데..그래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원장입니다.

문진상 진료는 전기전도와 산화력테스트 하기전에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허증이나 열증약재는 산모나 태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에 임신중에도 치료 받을수 있습니다.

한증이나 실증약은 양약과 같이 독하기 때문에 출산후에 치료하도록 합니다.

어느 유형인지는 진료를 받으셔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