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먼저, 병이력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병 판정은 1년반쯤전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통해 판정받았으며, 발병초기 1개월정도 양방치료를 택하여 약물복용을 하다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아시는 한의사가 계셔서, 그분께 탕약도 복용하고, 침도 꾸준히 맞다보니 증세들이 호전되어 치료된줄로만 알았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아무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초 잦은 설변이 나타나서 재발가능성을 의심하고 4월중순경 예전치료받았던 한의원을 재방문하였습니다. 탕약도 조제하고 침도 맞고 있던참이었는데, 지속적인 혈변때문에 다른질병으로의 전이가 염려되어 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였습니다.

실시결과, 예전에 비해 염증부위가 훨씬확대되었고, 대장의 약 70% 정도가 상처가 나있음을 직접확인했습니다. 금주중 검사결과를 최종확인할수 있을것로 예상하오나 최근 증세가 악화되어 취침중 잦은 설사, 복통, 고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역삼동 근처인지라, 가까운 한의원을 검색 하다보니 여기를 찾을수 있었고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관련 부위 치료가 전문이신것 같아 상담드립니다.

 

-. 한의원에서 완치가 가능한지요?

-. 얼마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지요?

-. 치료받는 방법이 탕약 말고 침 또는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요?

   (주기적으로 침을 맞을경우 진료시간 이내에 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 치료후 호전상태를 눈으로 직접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양방에서 내시경과 같은 한방 방법)

등등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가능하시면 위사항에 대해 먼저 답변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내원하여 상담토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함에 있어 우선 진단이 정확하게 이루어져 합니다.

진단이 정확히 이루어지면 완치는 가능합니다.

진단이 정확히 이루어지고 맞는 한약을 드시면 3-6개월정도면 치료됩니다.

재발은 각자 나름입니다. 마치 감기를 낫게해드렸는데 어느 분은 수년간 감기에 다시 걸리지 않는 반면 어느 분은 몇개월후에도 재발하기도 합니다

탕약입니다 한약은 몸의 부조화를 맞추어 드리는 유일한 방법이고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여드리기는 맥을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작년에 한의원에서 무슨 진단으로 한.열.허.실 어느 진단으로 처방을 받으셨는지요?

궤양성 대장염 이전에도 많은 분들이 설사.복통.혈변으로 한방치료를 해왔습니다.

양방치료는 표준화된 틀이 있어 어느 병원을 가든지 거의 비슷한 치료를 받지만 한방치료는

증상은 같더라도 유형에 따라 치료약이 틀려지게 됩니다.

폐와 대장은 부부장기이므로 대장이 약해지면 폐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폐는 기를 담당하기 때문에 기운이 많이 약해져 사소한 질환에 노출되게 되니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몸을 아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