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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초기에 잡으면 문제없다! “소아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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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8-18 14: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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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초기에 잡으면 문제없다! “소아천식”
 
열도 없는데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이런 경우에는 소아 천식을 의심해볼 수가 있다. 천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나 알레르기에 의해 호흡기의 점막이 부어오르고 염증이 생겨 기침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소아천식이 성인천식으로 발전하지는 않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호흡기질환 전문 윤제한의원의 조윤제 원장의 답변을 들어보면, “천식증상은 처음에는 기침과 가래 뿐이지만 심한 기침을 1년 이상 지속할 경우 반복적으로 자극된 호흡기는 모양 자체가 변형되어 다시 제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고 이는 완치할 수 없는 천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천식은 발병한지 1년 이내에 치유에 집중해야 하고, 학습에 접어드는 초등학생이 되기 이전에 충분한 휴식과 생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7세 이전에 완치해야만 성인천식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천식이 발병된 어린이는 보통 또래의 아이들보다 적은 키와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한방에서는 진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을 하게 되는데 진액은 피, 침, 수분과 같은 체액으로 우리의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뼈와 살을 자라게 하는 근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이나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는 보통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으면서 키도 작게 된다. (성장 부진은 천식의 가장 큰 증상인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과도 관계가 깊다. 성장호르몬이 집중적으로 발산되는 밤 시간대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을 저해하여 충분히 키가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허약한 증상으로 인해 몸에 좋다는 약재를 분별없이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소아천식은 약을 가려 먹여야 하고 우리 몸에 좋다고 흔히 알려진 한약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조윤제 원장은 “흔히,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몸이 부실하고 허약하여 기를 높이는 홍삼이나 녹용을 몸보신으로 생각해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양기를 올리는 약재나 식품은 그 당시에는 기운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몸의 진액을 더욱 고갈시켜 길게 보았을 때 이러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 질환이나 자주 감기가 걸리고 잦은 기침을 하는 어린이는 먼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진액을 보충하는 처방을 통해 몸의 발란스를 맞추고 진액을 충분히 높여주는 것이 최고의 처방입니다.”라고 말한다.

진액부족이라 함은 현대의학적으로는 교감신경흥분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로 한방에서는 진액이 부족해지는 병증이다. 진액이란 침/타액/눈물/콧물/정액/소변 등과 같은 체액으로 진액이 부족해지면 몸이 건조해지게 되는데,, 진액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진액이 부족해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 코/인후/기관지/폐 부위가 건조한 느낌이 들고 출혈이 있다. (목이물감.각혈.코피)
-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자주 난다.
- 누런콧물/누런가래/진한콧물/진한가래가 있다.
- 숨쉬기가 힘들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다.
- 냄새에 예민해지고 기후 변화에 따라 콧물/가래/기침/호흡곤란이 심하다.
- 가슴/코/기관지부위에 통증 (할퀴는듯한/따끔따끔한)

♠ 소화기가 건조해지면
- 더부룩하고 트림/가스가 나오지 않아 갑갑하다.
- 소화하기가 힘들다. 구역질 미식거린다.
- 변을 보지 못한다. 변비경향이다.
- 변을 보더라도 시원치 않다. 화장실에 자주가나 실속이 없다.
- 고름변/점액변/혈변을 본다.
- 음식에 예민해지고 음식에 따라 설사/변비/가스/트림이 심하다.
- 복통이 심하다.

♠ 피부가 건조해지면
- 가렵다. 아프다.따끔거린다.
- 피부가 갈라지고 따갑다. 진물이 난다.
- 피부가 얇아진다.
- 각질/비듬이 있다.
- 벌개진다/붉어진다.
- 긴장하면 땀이 많아진다.
- 모발이 빠진다. 모발이 하얗게 된다.

소아천식의 경우 몇 개월간의 한약복용에 대한 두려움이 많지만, 사실 진액을 높여주는 처방은 맛이 순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도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천식으로 고생한지가 오래되었다고 하더라도, 5년 이하의 병증이라면 집중적인 3개월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 뒤 1년에 1~2차례의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이 성장할 수가 있게 된다.

사실 성인천식도 소아천식과 마찬가지로 심한 기침을 1년 이상 계속할 경우 기관지 변형으로 인해 완치가 어려운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병 즉시 원인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생활관리와 치료를 서두르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병증을 올바로 알고 재빠르게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 소아천식을 위한 일상 생활 속 관리Tip.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한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깨끗한 물을 자주 마셔 가래, 콧물의 농도를 낮추어 배출이 쉽도록 유도한다.
-밤에는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젖은 수건이나 멸균된 가습기를 사용해 숙면을 취한다.
-찬바람이나 오랜 바깥 활동은 기관지를 건조하게 하여 기침을 유발하므로 피한다.
-감기는 천식 증상을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곤함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정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도움말: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원문보기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8171047055561&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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