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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관지확장증, 불치병이 아닌 관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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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1-06 1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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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관지확장증, 불치병이 아닌 관리병!
 

 
 
 
 
 
 
 
 
 
 
 
 
 
 
 
 
 
 
 
 
 
[조윤제 한방 건강칼럼] 기관지확장증은 바이러스나 곰팡이에 의한 염증, 또는 만성적인 염증에 의해 기관지 뿌리가 확장되어 벌어지는 병증입니다. 이러한 기관지 확장증은 이미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탄력을 잃어 확장된 상태로 사실 완치는 불가능한 병증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확실하게 인식해야 할 부분은 어찌 보면 우리는 수많은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력저하, 스트레스성 위염, 아토피, 관절염, 디스크, 고혈압, 당뇨 등도 모두 불치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많은 불치병들이 그러하듯 완치가 되지 못하는 사실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증상을 얼마나 잘 관리하여 호전시키고 이를 다시 유지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확장된 기관지 통로가 넓어져 가래의 배출이 잘 되지 않고, 농익은 염증성 가래가 뿌리에 쌓여 더욱 염증이 심해지고, 다시 기관지와 폐를 손상시켜 심한 기침과 가래, 객혈, 호흡곤란을 동반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와 폐의 염증치수, 그리고 가래의 배출과 농도를 잘 유지해주면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정도의 관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기관지확장증은 혈허증-폐와 기관지의 진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병증이기 때문에 진액을 보하는 한약치료를 2~3개월간 집중해서 치료하면 대부분의 객혈증세나 호흡곤란 증세는 완만해지는 효과를 보입니다. 진액이 부족한 환자는 진액이 차오르는 기간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액은 한방에서 혈액, 수분, 점막 점액(소화기관이나 호흡기관의), 정액 등을 가리키는 말로 진액이 말라붙은 환자가 극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이를 보하여주는 처방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진액을 보하여준다는 것은 또한 우리 몸의 혈액순환, 혈액의 양을 정상범위로 올려주어 오장육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고질병인 소화불량이나 만성피로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폐와 기관지 등의 직접적인 병증의 범위 안에서는 염증의 수치를 낮춰주고, 점막 점액의 본연역할인 노폐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염증의 치료를 돕고 재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호흡기 환자들은 특히나 연약하고 예민하여 혈허증이라는 증상만으로 단순 분류하여 치료를 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를 다시 4가지 변증-한/열/허/실로 분류하여 각 환자에게 맞지 않는 약재는 선별하여 제하고, 또 변증에 맞는 한약재만을 선택하여 처방을 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임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호흡기 환자들이 가장 중요시 해야 할 부분은 섭취하는 음식과 건강식품, 또 생활환경입니다. 흔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 녹용, 마늘즙 등은 복용하는 당시에는 기운이 나고 증세가 좋아지는 듯 느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액은 더욱 고갈되어 증상이 심해지고 열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직접적인 바람을 맞거나 평상시 건조한 생활환경인 경우 반드시 마스크와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유지에 힘을 쓰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글: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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