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열감기에 잘 걸리고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면서 피부묘기증을 앓았었는데요.

피부과는 가려움증이 심할때만 가고 약은 그다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물에 닿거나 의자,옷에 스쳐도 팔,다리,어깨,목, 심할때는 얼굴 눈썹부분도

빨갛게 부풀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정도로 증세가 심했었는데요.

 

올해들어서 서서히 나아지더니 저절로 증세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겨울이 되면서 팔 다리부분이 가렵더니 동전모양만큼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고 있는데, 한약을 먹어야하는지 피부과에서 연고를 발라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피부에 뭐가 생기기 시작한 증상은 제가 몇년전에 습하고 더운 나라에서 살때부터 생겼는데요. 한국으로 돌아오니까 얼굴은 깨끗해졌는데, 요즘 건조해서 그런지 팔 다리에 동전모양처럼 피부색이 죽는다고 할까요? 보기가 안 좋아서요.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여기에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만 보자면 피부가 건조한 혈허증으로 보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이 부족해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그 유형이 아닌가 합니다.

치료는 혈을 보하는 한약재를 처방하게 되는데 체질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호전이 빠르지

만 다른 알레르기질환이라던지 면역력이 약한 분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