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정신없어서 코앞에 닥쳐서야 이렇게 또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여권도 바꿀겸 1주일간 일시 귀국합니다. 일정 중에 1박으로 서울 출장 계획이 있어서 2월 26일 오후 3-4경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주셨던 노란색 약을 받자 마자 제일 먼저 먹었더랬습니다. 먹는 기간 내내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느낌에 몸도 조금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두피 가려움 증은 여전했지만 서두요.

 

지금 상태는 최근 1-2주 사이에 먹은 음식의 향신료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베트남 쌀국수(육수+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상반신 옆구리면과 어깨 팔 상박근 쪽이 피부가 거칠어 지면서 탄력을 잃고 심한 곳은 갈라지는 증상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번져가는 부분은 아주 빨갛게 되면서 아프면서 지나간 자리는 한겹이 박피되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나 역시 번지는 부분은 불그스레 하고 지나간 자리는 비듬떨어져 나가듯이 그렇게 조금씩 떨어져 나가네요. 최근 들어 스트레스나 몸이 피곤해서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리속 가려운건 여전 했는데요, 머리 감고나면 머리 속이 정말 당길 정도로 건조 한 듯했고 가렵고 긁으면 비듬 처럼 우수수 떨어지기를 계속했습니다. 따갑기도 했으니 아마 긁어서 생긴 상처가 많았지 싶습니다. 확 밀어 버리고  보습제나 양약 로션을 발라주면 괜찮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 봤는데, 딱히. 그래서 생각한게 샴푸를 아토피 전용 샴푸를 써보자 해서 약국에서 하나 샀습니다. (프랑스는 이런 피부용품들은 약국에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물이 않좋아서 그렇다나...) 처음 산것이 유아용이라 잘 맞진 않았지만 우선 건조한건 해결이 되었구요. 한 1주 정도 사용해 봤는데, 가려운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다른 약국에서 다시 문의한 결과 어른 용을 추천해주더군요. 그거 사용하니 훨씬 덜합니다. 가려움,건조,홍조 이런대 도움이 된다네요. 그래도 목 뒷덜미하고 귀 웃부분이 가끔식 가렵습니다. 일단 두피 외부에서 뭔가를 해주니 좀 낫네요.

 

방문시 약을 받아 갔으면 하는데요, 이번 한달 치  약은 물약 반, 가루약 반 이렇게 지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물약 보름치 무게가 대략 어느정도 되는지요?...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할 수 없구요. 최근 몸이 좀 안 좋아서 흡수가 빠른 물약으로 몇일간 만이라도 복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한국 도착입니다. 하직 한통 반 정도는 남아 있습니다.

수고하십시오!

 

파리에서 김동기 드림

안녕하세요 조윤제 원장입니다.

노란색 병에 있는 약만 복용하셨다면 제가 별도로 담아드린 해독환병의 약은 아직 복용을

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26일날 오신다면 그때 탕약을 지으면 그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데 그래도 괜찮으신지?

아니면 미리 약을 지어놔야 하는지 알려주십시요. 45팩이기 때문에 무게는 4-5키로 정도

입니다. 해독환병의 약은 약색깔이 연하고 밝은색이어서 확연히 구분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혈액형이 어떻게 되는지 같이 알려주십시요. 차트에 기록이 안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