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내원했던 김덕윤씨 여식입니다. 원장님이하 상담원분의 친절함에 감사했다는 말씀 먼저 전합니다. 원장님께서 오늘 말씀하신것중에 궁금한것이 있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희 아버지는 폐에 열이 많은 열증체질이라 도라지, 은행이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도라지는 성질이 따듯해서 그런다지만 은행은 성질이 차가운데도 좋지 않은것인지 궁금합니다. 실증체질이 열이 많은 체질이니 실증체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열증체질에도 도움이 되는지도요. 그리고 폐에 좋다고 호두를 하루에 1개정도 드시고 상황버섯, 영지버섯 다린물도 복용하고 계시는데 이것들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도라지나 은행은 모두 실증에 처방하는 약재입니다. 실증과 열증모두 열이 많지만 실열과 허열이 구분이 있습니다. 실열은 실제로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로 쉬운예로 감기가 걸리면 38도 이상 열이 측정되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에는 실증약재를 처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님의 경우에는 허열로 실제로 체온을 재면 정상이지만 몸이 덥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증약재는 쓴맛이 있으며 열증약재는 단맛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증약재를 처방하기도 하지만 열보다는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열증처방을 선택한 것이고 실증에 해당하는 음식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호두 영지버섯.상황버섯등은 드시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