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김봉선-72세)께서 약 5년 전부터 가벼운 기침등으로 시작되었던 것이 작년초에 종합병원에서 폐섬유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특별한 치료약은 없었고 진통하는 약들을 올 3월까지 복용하다가 또 다른 종합병원에서 두 번에 걸쳐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기력도 쇠하고 의지도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처음 기침이 많아졌을때 가까운 상주시내의 병원에서 천식등으로 치료를 하였고 중간에 결핵이 생겨 6개월 이상 치료하였으며 최근에는 폐렴으로 두 번째 종합병원에서 10여일 입원하였습니다.

2년 정도 많은 기침이 있었고 현재는 숨도 전보다 쉬기 어려원 산소통을 비상용으로 설치해서 조금씩 쓰고 있숩니다. 식욕도 점점 떨어지고 가금씩 구토현상도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윤페탕을 주문하였는데 현 상태에서 탕과 더불어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가습기가 필요한지요. 목이 자주 마르고 숨쉬기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가습기가 필요하다면 어떤 상태로 유지해야하는지요.

 

또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윤폐탕을 먹을 때 식사량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구토증상도 있는데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과 꼭 필요한 음식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느지요.

(어머니의 몸무게는 5년 전과 비교해서 약 5kg 정도 빠졌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전부터 땀이 많이 나는 몸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 중에는 마약 성분도 있어 진통효과를 주는데 윤폐탕을 먹으면서 약을 끊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요. 이제 어머니와 가족들은 병원약을 끊고 가능한 자연적으로 증상을 치유하고자 합니다. 섬유회된 폐는 어쩌지 못해도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기침이라도 멈추는 것이 보는 저희나 어머니의 소원입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전화상으로 답변을 드렸지만(며느리분과 통화) 간략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가습기는 좋습니다.

섬유증은 호흡기에 만성적인 염증으로 폐조직이 굳어가는 병증이기 때문에 양방에서는 염증을 없애는데 치료의 목표가 있지만 본원에서는 염증이 생기는 근본원인은 건조함이라 생각합니다. 건조함이 피부에 있으면 가렵지만 폐나 기관지부위에 건조함이 심하면 염증이 자주생기고 굳어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윤폐탕은 이런 건조한 병증을 촉촉하게 변하게 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게끔 합니다.

가습기는 좋지만 오염된 물이거나 호흡기로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안 좋으니

다리쪽으로 가습하시고 청결을 유지해주십시요.

2.음식에 대한 설명

음식은 담백한 음식을 권하며  맵고 짠음식은 식욕을 일시적으로 자극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고 입마름증.기관지 건조로 호흡곤란이나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좋은 음식으로는 배와 꿀. 단맛나는 과일들이 좋은데 이뇨작용이 있는 수박.참외등 여름과일들은 좋지 않습니다.

3.양약에 대한 설명

본 윤폐탕은 평균적으로 15-20일정도면 효과가 보이기 시작하므로 그 이후에 서서히 줄여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약성분이라도 바로 끓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래를 삭히는 효과가 있는 도라지.은행.생강.홍삼.인삼.녹용.영지버섯등 각종버섯류등은 복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