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숙님, 본원을 믿고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잔기침과 입,목 건조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많으시리라 사려됩니다. 본원의 치료가 양은숙님의 병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문의주신 글에 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는 호흡시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로, 염증이 쌓여 세포들이 과민해진 상태에서는 유해하지 않은 공기 속 입자들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잔기침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건조한 상태에서는 기관지세포를 보호하는 점액층이 마르고 세포의 건조상태가 심해지면서 기침증상과 입,목의 건조감이 더욱 심해지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관지세포 속의 염증인자를 줄여 세포표면을 감싸주는 점액 보호층을 이전과 같이 두터운 상태로 개선을 하도록 하여 기관지의 과민성을 줄여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호흡기 병증은 초기에는 기관지염 등의 가벼운 병증으로 시작하지만, 장기간 반복되어 염증이 발병하면 2차적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호흡기질환 치료에 쓰이는 일반적인 양방 치료제인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시켜 주거나 기관지를 확장시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복용 시에는 여러 후유증을 겪을 수 있고, 면역력이 취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지과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본원에서는 기관지, 호흡기 불편증상에 윤폐탕을 처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윤폐탕은 교감신경의 안정으로 과도한 염증반응을 안정되게 하고, 부족한 진액(체액)을 채워 병증의 진행 과정에 탁해진 혈액을 맑게 개선해줍니다. 치료 과정에서 점차 혈액이 맑아지게 되며 기관지 조직 내 염증이 배출되고, 조직이 촉촉하게 회복되는 효과로 입과 목의 건조감을 비롯해 기침증상이 완화되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보통 염증 치료는 염증반응을 막는 방향에서 치료가 진행되지만, 윤폐탕은 염증 배출을 함께 도와 병증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개선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원의 윤폐탕 처방은 환자분 개개인의 증상을 파악해 체력/건강상태/과거병력/동반병증의 여부에 따라 개별 맞춤 처방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최소 한번은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으셔야 처방이 가능하므로, 내원하셔서 자세한 몸상태 체크 후 약처방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본원의 상담팀에서 1~2일내로 전화드려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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