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7세의 남자 입니다.
대학교 3학년때 폐 결핵에 걸려 6개월 항생제 치료 후 완치 판정 받고 별 문제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북한산 등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동료들과 같이 못 갈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호흡이 많이 힘들었구요. 사실 그 전에 산에를 자주 다녀서 별 어려움 없을 거라 생각 했었는데 무척 놀랐습니다. 어쨌든... 정상에 올랐고... 그런데 오르는 중에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밤에 잠을 자는데 객혈이 있었습니다. 소주컵 한잔 정도 나오더군요.
해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CT와 X-ray 검사를 했는데 결핵 앓았던 흔적이 조금 있고 약간의 기관지 확장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해서 지혈제와 기침을 억제하는 약 등을 처방받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몇달 안가서 또 객혈이 있었습니다. 역시 새벽에 자는 중에 일어나더군요. 해서 또 병원으로 갔고... 이번에는 입원을 해서 (양이 좀 많아서... 종이컵 반잔 이상)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약물로 처리 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출혈은 없겠지 하고 잘 지냈는데... 추석 연휴 끝나는 날 새벽에 또 객혈을 했습니다. 양은 티 스푼 5 정도... 해서 병원에 또 갔는데... 역시 지혈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지혈제를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만... 어제를 제외 하고는 새벽 취침중에 출혈이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안습니다. 한 3스푼 정도... 거품이 많은 밝은 선홍색 피 입니다.
아픈거 없고... 체력도 그리 문제 안되는 것 같은데... 피를 매일 본다는 것 자체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글들을 보면...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 가래도 많다던데... 기침도 하고... 저는 기침, 가래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피만 스물스물 나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객혈을 하는 것 인가요?
정말 한방 치료로 불치병이라는 기관지 확장증을 치료 할 수 있는 건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상담내용으로 진료 받으시는 다른 분들의 경우는 많습니다. 다른 증상없이 이따끔 각혈을 하는 이유는 결핵으로 인해 폐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완치될수는 없습니다.

더 심해지지 않고 각혈의 빈도와 양을 관리해가는 치료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란 병증자체가 정상에 가깝게 치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치료종결후에는 관리를 통해 정상에 가까운 상태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상담내용으로 치료받으신 분들의 사례를 올려 놓았으니 살펴보시고 더 늦기전에 폐를 치료하는 한약복용으로 관리 받으시길 원하시면 내원이나 전화주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