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남아 엄마에요.

근 1년동안 기침,가래가 있어요.알러지테스트도 받고,항생제도 많이먹고,이비인후과도 갔고,위산 역류 같다고 의사가 진찰해서 제산제도 먹어 봣는데,증세가 여전합니다.

알러지테스트 결과로는 약간 알러지가 있는 상태인데 심각한건 아니라고 해요.

엑스레이도 찍고,코사진도 찍었는데 이상이 없다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서 큼~큼..목소리를 뱉어 냅니다.

제가 옆에서 들으면 무언가 혼탁한 탁 걸리는 듯한 소리가 목에서 들립니다.약간의 가래가 걸린듯이요

야외 활동이 많거나,운동을 많이 한 날에는 기침도 하고요.요즘은 기침 증세는 많이 좋아졋습니다.

활동량이 굉장히 많고,마른체형이며 저녁이면 목이 쉰듯한 목소리를 냅니다.

유명한 어린이 한의원에서도 약을 세재나 먹었어요.

하루종일 잠시도 있지 않는 편인데도,밤에 잠을 푹자질 못하고 밤새 뒤척입니다.

자면서도 찬곳 가령 문틈이라던가 벽이라던가  그런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가 잡니다.

항상 찬것을 좋아하고,잘때도 이불은 덮질 않아요.

어릴때부터 속열이 많다고 한의원에서 말씀하셔서,한약도 많이 먹엇는데

증세는 여전합니다.

아이가 흐흠 흐흠 하면 본인도 괴롭겟지만,옆에서 보는 저도 보통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겟습니다.

안녕하세요? 요근래 들어 올라온 질문중 가장 길고도 요점이 잘된 글이네요

솔직히 소아 진료는 어른 진료보다 어렵습니다. 사진(망.문.문.절)을 통해 환자의 병증을 파악해야 하는데 소아는 이 진료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찬물을 좋아하고 이불은 덮지 않고 시원한 곳만 좋아한다는 점 모두 속열이 있다고 진단내리기에 어렵지 않은 증상입니다.

하지만 폐는 열이 있어서도 좋지 않지만 건조할 경우에도 환자분과 같은 증세가 나오게 됩니다.

꼭 약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바깥활동을 많이 한 경우 그 주위 환경이 먼지가 많고 오염물질이 많다면  그렇지 않은 환경으로 바꾸어주면 될 것입니다.성인은 기관지.폐.비감 점막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심함한 먼지가 아니라면 자연정화되지만 소아의 경우에는 그런 면이 약합니다.

알러지 비염도 그렇지만 아이의 경우에도 놀이방이라든지 유치원의 환경의 좋지 않은지 확인하시고 아이에 맞게 지어지 한약을 먹으면 치료가 됩니다. 둘중의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