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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침때문에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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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진희 작성일 2005-12-29 15: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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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162고 몸은  뚱뚱합니다. (고도비만)
기침이 시작된것은 3-4년 전이었어요. 당시 반지하에 살았는데 침실 벽에 곰팡이가 심했어요. 근데 겨울부터 기침이 시작되었는데 감기같진 않고 기침만 나는거에요. 가래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아무리 해도 시원하지가 않고 목이 간질간질... 특히 말만하려면 유독 그랬어요. 소변을 지릴정도로 기침을 세게 해도 시원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기침은 평균 2달을 갔어요. 약도 안들고.... 그러다가 친구네 집으로 놀러가서 하루 자고 왔는데 4층이었어요. 하루 자고 오니까 기침이 없어진거에요. 그래서 공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지상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런데 그 후에도 겨울에서 봄이 되면 기침이 시작됩니다. 이 기침은 처음에 감기처럼 왔다가 기침만 남습니다. 열도 없어요. 현재 상담업무를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목캔디를 달고 살아요. 병원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봤느데 기관지가 약하다고만 하네요.... 누군가 한약이 낫다고 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참고로 지금 근무조건은 지하에요. 그래서 그런가요.... 지하철을 타도 기침이 심해지고 공연장을 들어가도 그렇고요... 생각해보면 공기와 관련해서 그런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는 몸에 열이 좀 많이 편입니다. 손발이 늘 뜨겁죠... 그리고 기침할때 통증같은건 없어요

답변

답변

답변 작성일
 ▨ 기침때문에 죽겠어요.

안녕하세요 윤제한의원 원장 조윤제입니다.

공기 좋지 않은곳에서 오래 있으면 폐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님의 글로만 보면은 폐실형에 해당하시는 거 같습니다.하지만 비슷한 증상에 폐한형도 있으니 비교하여 보시고 만일 본인이 폐실형에 속하면 치료는 1개월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폐한형은 물약 1개월에 알약 2-3개월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고 폐실형였던분 사례를 올려 드리니 참고해보십시요

 

박*애님(60.11월 여 43세 강동구 거주 통통한 체형)

초진 2005.12.06

내원이유:기침이 하루종일 계속 나오고 맑은 콧물.재채기 예전부터 알러지 비염이 있었다.

소견: 환자분의 기침은 대단히 심하였습니다. 쉴새없이 기침을 하여 진료하기가 힘들정도여서 15분간 침대에 누워 안정을 시켰지만 누워있는동안에도 끊임없이 기침을 하여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주된 증상은 기침이었지만 환자분은 알러지성 비염이 오래되어 맑은 콧물.재채기.두눈이 간질간질하고 심해지면 누런 콧물과 코막힘을 양방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도중에 2개월전에 후두염을 앓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항생제를 먹고 목소리가 나았는데 그때 이후로 계속 기침이 나와 일상생활이 힘들다 라고 호소

한눈에 보기에도 뚱뚱한 분이었고 기침을 계속하여 얼굴이 뻘겋고 진땀을 흘려 보기가 안쓰러운 분이었음 체격있는 분이 그렇듯 더위를 많이 타고 누워있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고 더운 물이 좋고 식은땀이 나면 기운이 없다고 하셔서 폐실형과 폐한형 모두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치료는 우선 더위를 많이 타는 점과 맥이 빨리 뛰는 삭맥이 나와 폐실형 처방으로 시작했습니다.

2005.12.13일 전화상담

기침이 절반으로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괴로울 정도이다.

2005.12.20 전화상담

기침이 나아져서 좋지만 아직 반은 남아있는거 같다. 원래 자기 체질에 맞는 약을 드시게 되면 증세호전이 빠른데 이분의 경우는 기침을 하도 심하게 하여 맥이 빠른 것으로 오해한게 아닌가 싶어 폐한증약으로 처방을 변경하여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2005.12.26 전화상담

두 번째 약을 먹자마자 기침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살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번기회에 콧물.코막힘증세까지 낫고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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