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아래 내용에 참고삼아 몇자 추가합니다.

 

1.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기허 약을 복용할 당시 저의 증상은 건선과 아토피 동시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굴은 아토피고 몸 쪽 붉고 염증성으로 아픈 부분들은 건선이 아닌가 싶네요. 아토피가 가려웠으면 가려웠지 아프지는 안은걸로 지금까지 알고 살아왔지만 제 몸에 증상들이 변하는 것을 보며 과연 아토피인가 의심을 한적도 있습니다. 원장님이 쓰신 책을 보면서 증상이 건선에 가깝다는 생가깅 들기도 했었죠.

 

2.기허 약을 먹고 난 후 건선과 같은 증상은 삭 사라졌지만 대신 두드러기가 급속도로 번졌죠. 하지만 얼굴/목 쪽 아토피는 더욱 심해졌더랬죠.

 

3.다른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지난 겨울에 사무실이 덥웠는데 이 때문인지 콧물이 나 코가 막힐때가 종종있었습니다. 그때 찬물을 마시거나 세수를 하면 코가 뻥 뚤리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아.. 음식 관련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음식을 가려 먹고 있는데요, 주로 먹는게 상추, 오이이고 과일 같은 경우 키위, 바나나, 복숭아(요즘들어)를 즐겨 먹습니다. 저의 산화도와 관계없이 제 증상에서 꼭 피해야할 음식들을 알려주시면 평상시에도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나 책에 있는 것만드로도 충분한 것인지요? 8체질에서는 고기도 먹지말라고 하는데(실제로 먹으면 난리납니다.) 산화도에 따라 다르다는 말씀에 좀 의아하기도 하구요. 여튼 다 나으면 음식도 좀 맘데로 먹고 그랬음 좋겠습니다. 8체질에서는 음식이 크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거든요. 평생 음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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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울산에서 아토피 때문에 진료받으러 온 김동기 입니다.

일부러 전화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는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통해 되도록 날마다 경과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지난 8월 6일 방문하여 다시 처방 받은 혈허 약은 그날 밤 식후 자기전 부터 먹기 시작하여 2일간 먹는 동안 기허 약 처럼 크게 나쁜 반응은 없었습니다. 당시 몸 컨디션도 나름 좋았던 터라 크게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13시경에 통화한 바와 같이 대장내시경 때문에 어제 밤부터 약을 복용하시 시작했습니다. 불행히 대장내시경 약 때문인지 대장내시경 검사 전후하여 현재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얼굴/목 부분 붉고 가려움.

- 이마/ 귀바퀴 주면 질무르면서 진물 계속 흐름.

- 양 팔 접히는 부분 붉고 가려움 (계속 번짐)

- 양 오금 부분 붉고 가려우나 양 팔 접히는 부분보다는 양호.

- 양 겨드랑이 붉고 가려우나 양 팔 접히는 부분보다는 양호.

- 몸 전반적으로 두드러기 많이 호전 됨. 양 어깨 부분 다소 남아 있음.

- 사타구니 쪽 땀이 참.

- 두피가 많이 가려움.(두어달 가량 되었습니다.)

 

약을 가능한한 식전에 먹으려고 하고 있으나 저녁의 경우 식후 공복에 먹게 되더군요.

어제도 부득이 하게 자기전에 약을 먹고 잤습니다.

 

전화로 지금 먹는 약이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안 맞을 수도 있다는 말씀에 약 먹기 시작한 후 증상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 아침에 눈꺼풀과 눈 두덩이 다소 부음. 일어나서 활동하니 곧 가라 앉음.

- 얼굴/ 귀바퀴 부위 진물 다소 심해짐.

 

이상입니다.

 

일단 이번주 3일간 계속 먹어보렵니다.

내일 또 글 남기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세요 김동기님

태양인이라고 진료 받으신 분들을 진료하다보면 어떤 한약재도 잘 맞지않고 육식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약재 자체도 포도근이라던지 교맥등 약성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은 소화기를 통해 만들어지고 기는 호흡기를 통해 흡수하기 때문에 산화도는 산소.물의

영양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태양인은 열이 많고 간이 약하다고 보는 것이 사상체질로서 열을 내리고 간을 보하는 한약

재를 많이 사용하여 약맛이 신 맛이 많습니다.

일단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기허보다는 혈허약이

맞는 것으로 판단되오나 혈허약에서도 본인 약을 찾고 나서 음식을 가리는 편이 더 좋으리

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