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글 남기고 나서 그날 저녁까지 약을 먹고 다음날 15일 아침에 얼굴과 귓바퀴 주위로 진물나는 것이 더욱 심해셔서 다시 약을 끊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않좋았는데, 아마 그 때문에 지난번 한의원 내방시 먹었던 때 보다 안 좋은 작용이 빨리 나타났나봅니다.

 

15일부터 주말간 진물때문에 고생했습니다. 몸도 전반적으로 간질간질하고 해서 잠도 편히 못잘 정도였습니다. 팔 접히는 부분에 붉은 것이 점점 더 번지기도 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안바르던 연고도 얼굴과 팔 환부에 아침/저녁으로 발랐습니다.

 

지금은 진물은 다소 진정이 된듯합니다. 팔에 붉은기도 많이 사라졌구요.

 

글 남기자마나 다음날 부터 생긴 일이라 저로서도 당황스럽네요. 마치 원장님 말씀을 듣자 마자 그리 된것 처럼 말이죠.

 

파견 시점은 31일 정도로 결정이 날것 같습니다.

약 먹고 2일 정도 뒤엔 그 작용을 알 수 있고 복구되는데 3-5일정도 소요되니 참 힘들기만 하군요.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최근 울산의 한의원에서는 침으로는 폐열을 내리고, 약으로는 간을 보하는 약을 쓰고 있습니다. 한동안 진물 많이 나고 그럴땐 씁쓸한 약을 먹었었죠. 3-5일간 짧게요.

 

그럼 또 글 남겨 주십시오!

 

김동기님

성격이 급한 분에게 드리는 혈허약을 보내드릴테니 그약을 복용하시고 연락 다시 하시죠

폐열을 다스리고 간을 보하는 이유는 기보다는 혈을 보한다는 의미이고 흔히 태양인들에

게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이약은 단 맛이 있는 편입니다. 이약으로 교환을 진작 할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급히 보내니 내일쯤 받으실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