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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낭/췌장 만성담낭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지혜
작성일
2011-03-28 09:57:26
본문
원장님, 안녕하세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문의드립니다.
작년 말 우측 상복부 압통이 심해서 동네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해 본 결과 담낭벽 비후증이라며 종합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간, 담낭 스캔을 해 본 결과 EF 수치가 8.7% 라며 담낭이 기능을 거의 못한다고 합니다. 담도도 많이 좁아져 있어서 앞으로 막힐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치료법은 절제술이라는데 과연 이 방법이 최선일까 너무 고민 중에 있습니다. 올해들어서는 지속적인 압통이 있고,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는 심한 복통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합니다. 제가 이런 복통으로 고생한지는 거의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위경련인줄 알고 위장약만 복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복통의 빈도가 일년에 한 3-4번 정도였는데 올해들어서는 좀 심해진 같습니다. 아마 그동안 염증이 반복되면서 담낭벽도 두꺼워지고 기능도 상실한 것 같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신 한약에 대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제 증상도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담낭을 떼어 낸다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답변
답변
답변 작성일유지혜님,, 믿고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담낭과 담도가 많이 부어올라 담낭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십니다. 이런 경우에 양방에서는 쉽게 담낭절제술이 최선이라하여 권하게 되지만, 담낭절제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고 또 담낭이 제거된 후 체내 콜레스테롤 관리는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담낭의 제거는 최후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담낭기능이 떨어져 있다고는 하나,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본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담낭의 비후 양상이 부어오른 것인지, 조직이 딱딱해진 것인지에 따라 치료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담낭벽이나 담도가 비대해진 부분 중 염증이나 과민화로 부어오른 부분은 보혈음 치료를 통해 염증을 배출해주면 과민화된 조직이 가라앉으면서 충분히 담낭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본원치료를 먼저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늘 중 본원 상담선생님이 전화를 드려 자세히 상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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