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아버지(64세)께서 12월에 간질성폐렴이라고 확진받았습니다(조직검사는안해도 된다고해서 안했음)

자세한건 제가 의사와 직접상담을 안해서 모릅니다. 병원에서는 양약처방은 않고 3개월에 한번씩 ct만 찍어서 보자고 했다던데요..

간질성폐렴이나 폐섬유종이나 같은 말인가요?

그리고 현재 아버지증상은 기침 조금 하시고 현재 호흡곤란증상은 없으십니다.

등산도 2,3일에 한번씩하시구요..

그래서 양약 안드실때 한약을 드시면 좋겠는데 아버지 계신곳이 경남 합천이라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윤폐탕이라면은 체질과는 상관없이 환자들 다 똑같이 처방되는 약인가요?

그러면 혹시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한지...아님 직접 환자보고 처방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아버지께서 1월 말쯤 아산병원 검사차 서울 가시는데 아님 그때 방문하는게 괜찮은지..근데 예약을 하고 본 병원을 방문하더라고 차시간 때문에 정확한 시간방문은 어려운데 편의를 조금 봐줄수 있는지 ,,,,죄송합니다.

(참 죄송한데요 꿀이랑 인삼은 안좋다던데 맞나요?)

오은진님,, 믿고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질성 폐렴과 폐섬유종은 폐가 염증으로 인해 섬유화 되어가는 병증으로
비슷한 의미이지만, 섬유화 되는 조직이 폐포사이의 조직인 경우 사이간(間)
자를 써서 간질성 폐렴이라 하고,, 폐실질 세포 자체가 섬유화되는 경우
폐섬유증으로 정의됩니다.

현재의 섬유화가 진행된 폐의 부위가 적어서 약처방보다는 앞으로의 진행
추이를 지켜보자는 병원측의 소견인데,, 사실 간질성폐렴은 부위가 적을 때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생명의 위협 없이 건강하게 사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위가 적고 증상이 기침뿐이라고 하여 방치한다면 앞으로는
섬유화가 계속 진행되어 40% 이상이 섬유화 되는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로 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윤폐탕이 모든 환자분들께 맞는 처방이라기 보다는,, 혈허증에 쓰이는 약으로
한방에서 볼 때 진액이 부족한 병증은 호흡기의 손상이 심하고, 기침이나 염증이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음허증인지 혈허증인지는 다시 한번 진단을 해보아야 하고
이에 맞는 윤폐탕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꿀과 인삼은 당장은 기력이 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복할경우 현재 부족한
진액과 혈액이 말라붙어 더욱 갈증을 호소하고 호흡기 증상도 심해질 수 있으니
생수와 배즙 등을 드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중 실장님이 전화를 드려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