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저희같은 환자를 치료해 주시기위해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십니다.

현재 폐섬유화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형호(수원대교수)입니다. 귀원을 방문한 일자 및 상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08.4.14 방문 : 폐허증 진단, 윤폐탕 1개월치 주문

'09.7.15 방문 : 윤폐탕 1개월치 주문

     11.16 방문 : 윤폐탕  3개월치 주문

     11.18 ~12.1 : 원래 약 15일간 복용하다가 중지

                       이유 : 야간 머리아픔, 방귀잦음, 식욕부진, 가래여전

     12.2 원장과 통화 상담

                  원래약 1개월분 중 15일분을 폐기하고  새로 교환된 약(15일치) 복용완료

     12.15 담당간호사와 통화 : 내일아산병원 내일 입원예정이므로 약은 더이상 부치지

                                        않기로 하고 기 배송된 약은 택배회수하기로 함

     12.16 아산병원 입원 : 폐기능이 10월초에 비교하여 30%가량 떨어지고

                                  기관지내시경, CT촬영결과 폐가 많이 손상되었다고 함.

      현재 퇴원하여  스테로이드(5mg 6정/일) 및 기관지점액분해제(뮤터란)복용 중임

 

상담받고 싶은 내용

아산병원에서는 치료중에 한약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데 귀원에서는 같이 복용해도 괜찮다고 하니 저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양방에서는 면역억제재를 사용하는 것이고 한방에서는 면역강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제 원장입니다.

이형호님과 같은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자주묻는질문->약에대한설명에 자세히 설명해드렸습니다.

http://yunje.net/home/bbs.php?table=notice&where=ALL&search_step=1&category=자주묻는질문&query=view&uid=191&p=2

결론적으로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는 좋은 치료약이 분명합니다. 저도 같이 쓰는것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랜기간 복용하는 경우 이 심할수 있어 증상이 좋아짐에 따라 서서히 줄여가도록 말씀드립니다. 

한약은 처방의 종류에 따라 면역억제제의 기능을 하는 한약도 있고, 또 면역을 강화시키는 처방도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임상을 겪어본 결과 급성질환에는 양약의 소염기능과 면역억제 기능이 좋다고 생각이 되나 이는 인 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초기의 심한 증상은 양약으로 다스리되, 증상이 완화가 된 시점에는 인 치료법이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효능과 을 가진 한약에는 산약과 감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