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수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 아버님이 한양대 내과계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병명은 간질성 폐렴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갔다 도중에 퇴원하는 바람에  간질성폐렴이 악화되었습니다.

 

10년 1월 30일 부터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이틀전부터 산소혈중 농도가 90이상이어야 하는데

78~82가 이틀전에 나왔고 오늘도 간혼 80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를 하자고 했는데

아버지 성격상 더 힘들어 하실 것 같아서 우선은 안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인공호흡기를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인 상황입니다.

기다려 보자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간질성폐렴이 치료는 안되고 진행속도는 늦추는 정도라고 하셨는데

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나이 만 74세( 35년 8월 19일 생)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원장님의 한의원이 나와서

상담요청합니다.

 

 

최병수님,, 믿고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아버님의 간질성폐렴 진행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을 듯합니다. 경화된 폐의 범위가 50% 이상인 경우에는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병원의 인공호흡기 사용을 따라야 할 듯하고,

그 이하인 경우에는 저희 한의원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것은 수시로 열이 오르내실 수도 있기 때문에,

한약치료를 하시는 것은 일반실이나 퇴원 후 진행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희 한약처방은 열증에는 사용하기 힘들고 열이 내린 후에 사용을 해야만

호전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간질성폐렴은 일단 경화된 폐의 범위는 돌이키기가 어렵지만, 아직도 활동성

있는 폐에도 염증이 포진되어 있는 것을 정상화시켜주는 치료법으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경화된 폐의 범위에 따라 치료 후 호전상태가 어떠한가가 많이 좌우됩니다.

간질성폐렴은 폐의 염증재발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를 통해

병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가 지금까지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겪어온 임상결과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호전속도는 느리나, 약을 드심에 따라 점차 기침과 가래부터

줄어들기 시작하여 호흡이 편해지는 과정으로 호전이 되실것입니다.

일반실로 옮기신 경우 양약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늘내일중, 실장님께서 전화드려 좀더 상세히 상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