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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비뉴스] 목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인후두편도선염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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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1-22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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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비뉴스] 목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인후두편도선염 가능성 높다!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이 감기에 걸리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몇 배의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주로 극심한 코감기의 형태로 나타나는 비염환자의 감기는 맑은 콧물이 점차 진해지다가 변하여 진한색으로 끈끈하게 변해 콧속과 볼까지 가득 채우는 덩어리로 느껴질 만큼 그 정도가 심하다. 풀어도 풀어도 가득 찬 콧물은 나오지 않으면서 코를 꽉 막아버리는가 하면, 비강세포 자체가 부풀어 오르고 염증이 심해져 조금만 만지거나 코를 풀 때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코감기에 자주 걸리면서 그 때마다 정도가 심하다면 평소 본인은 잘 모르지만 비염이나 축농증의 위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이처럼 감기의 형태에 따라 나의 취약한 부위를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보았을 때 평상시 감기에 걸리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 숨구멍이 꽉 막혀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거나 침 넘김 자체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 이 또한 어떠한 병증을 예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감기에 걸릴 때 항상 목이 먼저 붓고 가래가 심하며 호흡이 원만하지 않아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후염, 후두염, 편도선염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가 있다. 감기는 일시적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열과 함께 자신의 가장 취약한 곳을 공격하기 때문에 이때 동반되는 통증의 부위는 감기가 아니더라도 만성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기전문 조윤제 원장의 말에 따르면 "인후염, 후두염, 편도선염(앞으로 인후편도선염으로 표기) 등은 호흡기의 가장 초입에 있는 기관으로 감기나 알레르기에 가장 먼저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 좋은 공기를 접하거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이유 또한 기관의 위치가 공기를 많이 접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감기에 걸렸을 때 인후편도선염이 자주 발생을 하게 된다면 해당 부위에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위험을 인지해야만 하고, 인후편도선염의 단계에서 초기 치료를 잘 하게 된다면 더 이상의 문제는 없겠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게 되면 기관지염, 폐렴 등의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조원장의 해설을 빌려 말하자면, 자주 인후편도선염이 걸리는 환자의 경우에는 목의 점막이 건조한 증상이 먼저 시작되고 건조가 심해지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본다. 모든 기관에는 점막이 있고 이를 둘러싼 점액이 보호막 역할을 해주면서 외부 알레르기 인자와 오염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고 있는데 이를 관장하는 진액이 부족할 경우 보호막은 점차 말라 얇아지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뚫리는 상태가 된다.
 
보호막이 뚫린 상태에서는 외부의 수많은 오염인자들이 직접적으로 세포에 닿게 되고 이는 조금만 안 좋은 환경이 되면 과민하게 부어 오르거나, 심한 경우 염증을 달고 살게 되는 만성질환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의 습도를 유지하여 방어막을 재생시키는 치료가 아닐까 싶다.
 

조윤제원장은 "가장 좋은 것은 평상시 목의 깔깔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물을 보약이라 생각하고 꼭 한두 시간에 한 컵씩 챙겨 마시는 습관은 평생의 호흡기관리를 대체할 만큼  중요합니다. 호흡기에 좋은 음식을 가장 많이 궁금해 하지만, 오히려 한가지 식품이 좋다하여 오랜기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예민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권할만 하지 못합니다. 다만, 인스턴트 식품은 우리의 몸을 더욱 과민하게 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또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녹용이나 홍삼은 모든 사람에게 좋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특히 진액이 부족한 혈허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이는 권할만한 치료법은 아니라 한다. 기운이 쉽게 빠지고 허약하거나 마른 경우가 많다 보니 기를 보하는 처방으로 치료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으나 기를 보하는 한약재는 일시적으로 환자의 기운을 끌어 올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입이 마르는 것을 시작으로 호흡기는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의사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다.
 
<목감기 증상에서 인후편도선염을 구분하는 방법>
-감기에 걸리면 주로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목이 부은 상태에서는 자꾸만 켁켁 헛기침을 하게 된다.
-이를 닦을 때 잇몸이 아닌 목에서 자주 피가 비친다.
-밤에 숨쉬기가 불편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
-피곤하면 항상 가래가 많아져 불편하기 일쑤다.
 
<진액이 부족한 혈허증 처방설명>
A는 만성인후두염을 겪고 있던 환자분으로 평소 목통증이 잦고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목이 깔깔한 건조증을 많이 느낀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면 갑자기 주르르 흐르는 콧물때문에 불편해 했고, 추위를 많이 타지만 땀도 많은 편이다.
 
이러한 경우, 전형적으로 진액이 부조한 혈허병증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진액을 보하는 약재를 사용해 처방하는데, 호흡기환자는 소화력도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화상태를 체크하여 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용 초기에는 건조증이 먼저 조금씩 사라져 목에 부드러운 느낌을 받는 것으로 호전이 시작된다. 평소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습관은 몸의 염증 수치를 높게 하고 수분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식습관 조절을 부탁드렸다. 치료기간은 개인에 따라, 연령에 따라 호전속도가 달라지면서 조금씩 변화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습관, 식습관 교정과 함께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본다.
 
[도움말: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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