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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관지천식, 시기를 잡으면 완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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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3-25 1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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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관지천식, 시기를 잡으면 완치가능!!
 
[조윤제 한방칼럼] 기관지천식은 완치가 불가능하고 평생 같이 가야하며, 심한 경우 일생에 몇 차례는 위험한 순간에 노출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찌 보면 맞는 이야기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전혀 틀린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천식은 초기 발병 시에 발견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다른 일반적인 병들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관지천식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기침을 달고 산 채로 몇 년이 흐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방치하는 세월이 수년에 이를 경우, 치료를 한다고 해도 완치되지 못하게 됩니다.
 
기관지천식의 완치VS.불치, 시간이 열쇠입니다.
 
양방에서는 단계에 따라 [기관지염초기천식기관지천식]으로 나누지만 한방에서는 병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혈허병증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혈허병증이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진액이 부족하여 발생되는 병증으로, 진액은 점막의 보호막/혈액/정액/수분 등을 의미하는 생명의 물줄기로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천식의 발전단계
1단계)기관지염 - 가래와 기침은 나오지만 기관지세포는 부풀지 않은 상태
2단계)초기천식 - 붓기와 염증에 의해 기관지점막이 융기하여 기관지통로가 좁아진 상태
3단계)기관지천식 - 잦은 염증의 반복으로 기관지세포가 영구적으로 변형되어 기관지통로가 좁아진 상태

 
진액이 부족하게 되면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점액성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비점막이 위축되어, 외부 오염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가렵거나 따갑고 염증이 심해지며 초기에는 과민하여 약간 부어 오르다가 심해지면 염증과 함께 피가 비치는 경우도 발생이 되는데 이 단계까지는 초기천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통로 자체는 손가락 정도로 얇기 때문에 기관지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금만 부어도 일반인에 훨씬 못 미치는 호흡량을 가지게 됩니다. 초기천식은 이렇게 염증이나 과민함으로 인해 점막이 볼록해져 기도가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여 붓기가 가라앉고 염증이 제거되면 곧 원래의 기도를 확보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진액을 보하는 처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진액은 식물에 비교하면 대지의 영양분을 각 줄기/뿌리/열매로 전달해주는 생명의 통로이며, 벌레나 오염된 공기로부터 보호해주는 각 세포를 둘러싼 얇은 막을 의미합니다. 진액을 보하는 치료법은 기관지점막세포를 보호해주는 점액성 보호막을 재생시켜, 외부 공기로부터 차단해주어 염증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천식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 기관지 세포에 이미 퍼져있는 염증인자들을 활발하게 체외로 배출시켜주어 염증수치를 점차 정상화 시켜주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더욱 진행이 되면, 기관지세포는 염증이 발생된 상태로 굳어져(마치 피부의 잦은 염증이 굳은살을 만들듯이) 점차 두껍게 휘어진 모양을 가지게 되고 두꺼워진 기관지는 반대로 말하면 좁아진 숨구멍을 의미하게 되고, 이렇게 영구적으로 기관지의 모양이 변하게 된 상태를 기관지 천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이 위험한 이유는 이 상태에서 다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붓거나 염증이 발생되면 이제 숨구멍은 더욱 좁아지거나 꽉 막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호흡곤란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지 천식의 단계에서도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고, 치료에 집중하는 노력을 더욱 높여줘야 합니다. 좁아진 기관지가 막히지 않도록 붓기와 염증을 사전에 예방해주어야 하는데 이때도 진액을 보하는 치료가 적절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 치료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혀 숨구멍을 확보하는 데는 도움이 되나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매우 빨리 재발되어 평생을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진액을 더욱 고갈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어 다른 부위의 염증(관절염,장염)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의 더 앞을 보면 기관지염 단계가 존재를 하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어느 날 문득 나온 기침이 몇 개월째 멎지 않는다면, 이는 기관지염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맑은가래노란가래끈끈한점액성가래]의 단계로 진행이 되는데 이때는 과민증상에서 더 나아가 실제로 세포에 염증이 있고, 염증성분을 가래를 통해 내보낸다고 볼 수가 있죠. 가래 때문에 기침은 더욱 잦고 심하게 깊숙한 곳에서 나오게 되고, 기침을 할 때마다 기관지 벽은 서로 비벼져 볼록하게 부어오르는 상태가 됩니다. 또, 이상태에서 다시 기침을 심하게 하다 보면 볼록한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바로 초기 천식의 증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의사로써 잦은 기침을 달고 사는 환자분들에게 다짐하고 싶은 것은 가능하면 기관지염 단계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그만큼 고통을 덜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또, 천식으로 진단이 나왔다고 하여 실망하지 말고 초기 천식인 경우에는 완치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기관지천식인 경우에도 보호막의 재생을 통해 외부오염공기와 철저한 차단을 해주어 염증수치를 안정화 시킨다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글: 알레르기혁명 저자 조윤제원장(윤제한의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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