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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전염이 된다vs.안된다, 결핵의 진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그러나, 결핵균을 100사람이 접했을 때 모두가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70%는 전혀 감염이 되지 않고, 27%는 감염은 되지만 스스로 치유할 힘을 갖는다. 그리고 나머지 3% 정도의 사람만이 결핵균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핵환자가 되는 것이다.
 
결핵균을 똑같이 접했는데도, 어떤 사람은 전혀 감염이 되지 않는가 하면 전체의 3% 정도는 1~2년 이내에 결핵환자가 되는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설명을 호흡기 전문 조윤제원장에게 들어보자.
 
“결핵균 보균자와 접하면서 대부분은 전혀 감염이 되지 않거나 감염이 되더라도 스스로의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3% 정도의 소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핵환자로써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는 균을 보유하게 됩니다. 같은 균에 대한 이러한 차이는 바로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병에 걸릴 수도 또는 병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발병을 할 때에도 몸에 잠복해 있다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을 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결핵균를 억제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결핵균은 활동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도중 증상이 멎은 듯한 착각을 자주 일으켜 환자 스스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으나, 결핵균은 결핵약을 복용하면 활동성이 억제되어 증상이 없어지지만 고령.당뇨.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가장 위험한 것은 결핵균은 변이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도중 활성화된 결핵균이 변이를 일으키게 되면 초기 치료약이 잘 듣지 않아 다른 약을 시도해 보아야 하나 현재 치료 가능한 결핵약의 종류가 10종류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초기 1회차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재발했을 경우에는 차선적인 치료법을 곧바로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결핵약은 간의 활동을 통해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의 기능이 매우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결핵약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결핵약의 특정 부작용 때문에 장기 치료를 하기 어려운 상태의 환자도 많다.
 
조윤제 원장은 “결핵환자의 경우 급성기(약 복용후 초기 2주)에는 전염성이 강하고 결핵균의 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2주의 치료는 실증약(결핵약이나 한약 중에서는 백부근.황련.황련등의 청열해독약)으로 결핵균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고 과로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여만 재발을 막을 수 있으나 현재의 치료법은 결핵약을 6개월-9개월간 복용으로 재발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결핵치료 후에도 재발이 많게 됩니다. 또한 간의 활동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환자나 그 동안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결핵약 복용이 오히려 몸의 건강을 많이 떨어뜨리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제대로 결핵치료를 완료한 후에도 폐의 기능과 몸의 면역력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한약 관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몸의 면역력, 중요 질병 치료에 있어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질병치료에 있어서는 기존 나의 체질과 가족력, 기존병증에 모두 비추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빠른 병증의 치료법일 것이다.
 
 
결핵의 한약치료에 대한 Q&A
1.결핵을 한방으로 고칠수 있는지요?
=>38도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경우에는 청열해독약선택-금은화.포공영.연교.황금.황련등
미열이거나 열이 없는 경우에는 진액을 보강하는 윤폐탕으로 치료
2.양방결핵약의 부작용으로 한방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윤폐탕으로만 치료가능한지요?
=> 네 열이 없거나 미열일 경우에는 한약만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단 38도 이상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한약을 중단하고 항생제.결핵약을 1-2주간 사용합니다.
3.윤폐탕을 복용하면 결핵균이 죽는 건가요?
=>윤폐탕은 균을 죽이는 한약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진액을 보충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결핵균은 없어지게 됩니다. 다만 결핵은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3-6개월간의 집중치료 후에도 환절기에 한번 정도 복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다재내성 결핵으로 결핵관리 대상입니다. 치료방향은 어떻게 되는지요?
=>다재내성결핵이란 1차 결핵약/2차 결핵약 등에 내성이 생긴 경우로 법정전염병으로 보건소에 정기적인 관찰대상이 됩니다. 한방적인 치료는 윤폐탕으로 진액을 보충하게 됩니다.
5.비결핵성 폐질환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양약과 같이 복용해도 되는지요?
=>결핵약이나 항생제에는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일체의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금하게 하는데 저도 역시 저희 약과 다른 한약 및 홍삼.녹용.개소주.십전대보탕 등 양기를 올리는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금하게 합니다. 열이 없는 경우라면 윤폐탕이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다고 보지만 환자분이 굳이 같이 복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한약은 공복에 양약은 식후에 복용하시길 권합니다.
 
[도움말: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