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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크론병 vs. 궤양성대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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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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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크론병 vs. 궤양성대장염?


[조윤제 한방 건강칼럼] 필자의 병원에는 과민성 또는 염증성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천식은 과민성 질환이기도 하며 염증성 질환이고, 또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도 약할땐 과민증과 악화될 때는 염증성 질환을 반복하며 병의 부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장질환에 있어서도 대부분은 과민성과 염증성 질환의 단계를 반복하는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순서에 따라 (과민성대장염>궤양성대장염or크론병)으로 단계를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체내의 장기는 모두 촉촉한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미끈거리며 풍부한 점액질이 체내의 점막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몸의 진액이 부족하여 점액의 양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면 보호막은 손상이 되고 장기의 세포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채 공기중과 음식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점액질의 보호막이 손상된 대장벽은 수많은 음식의 오염물질, 노폐물, 염증유발인자를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어 초기에는 설사, 잦은 용변, 가스차오름 등의 증상을 겪게 되지만 이를 방치해두면 점차 염증수치가 높아져 결국에는 세포자체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대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점차 부위가 넓어지면 나중에는 설사뿐만 아니라 혈변, 복통까지 호소하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가장 우리 몸의 노폐물을 많이 배출하는 단계인 대장에서 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좀더 시간이 오래되고 방치하게 되면 이는 소장, 위, 식도, 항문 등에도 염증이 퍼져나가게 되는 크론병으로 증상이 진행됩니다.
 
평소 본인의 소화기나 대장이 예민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생활요법에 있어 가능하면 농약성분이 많은 채소, 자극적인 음식, 성질이 찬 음식 등은 피해주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 또한 다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보호막이 손실된 상태에서의 과민함을 줄이기 위한 생활요법이기 때문에 다시 보호막을 재생시키지 않는 이상은 치료되지 않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치료의 원리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염증을 없애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와 류마티스 치료제와 같은 소염제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약은 당장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강제로 염증을 막아주기 때문에 약을 중단했을 경우 바로 재발이 되고, 장기 복용했을 경우에는 관절염이나 피부염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의 방향이 한방치료법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유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장벽(모든 소화기, 호흡기 포함)의 점액성분을 재생시키고 보충하여 보호막을 형성시켜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보호막을 다시 생성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음식물의 나쁜 성분이 직접적으로 대장세포에 닿는 것을 예방해주면서 이미 높아진 염증수치도 점차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복통이 점차 사라지고>혈변이 줄어들며>가스 차는 증상이 완화되고>설사도 제자리를 찾게 되어 진정한 의미의 치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액이 부족한 소화기 질환의 특징
-더부룩하고 트림, 가스가 나오지 않아 갑갑하다.
-소화하기가 힘들다. 구역질 미식거린다.
-변을 보지 못한다. 변비경향이다.
-변을 보더라도 시원치 않다. 화장실에 자주 가나 실속이 없다.
-고름변, 점액변, 혈변을 본다.
-음식에 예민해지고 음식에 따라 설사, 변비, 가스, 트림이 심하다.
-복통이 심하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법
1)소화기벽의 건조증을 해결한다.
2)점액성분의 보호막을 재생시켜준다.
3)대장세포의 염증수치를 정상화시킨다.
4)복통,혈변 및 설사증을 완화시킨다.


[글: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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