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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존뉴스] 소아천식, 기관지천식과 어떻게 다를까?

흔히 소아천식과 기관지천식을 같은 치료법으로 적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아천식은 그 원인이 유전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 치료법의 선택에 따라 치료율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에서는 성인 기관지천식과 많이 다르다. 또한, 소아천식 어린이는 면역력이 매우 낮아 외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신경이 예민하며, 성장속도에 있어서도 뒤쳐지는 경향이 높다.

소아천식 환자의 대부분은 초기 발병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 시기에 적절한 치료로 대응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고 중증으로의 진행도 예방이 가능하다. 천식의 발병 초기에는 기도의 일부 세포가 과민해져 부어올라 기도를 막는 상태로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상태는 기도의 변형이 아직 진행되지 않아 기관지 내의 과민세포를 정상화 시켜주면 기도의 모양이 깨끗하게 치료가 된다.

그러나, 초기 천식 상태를 방치하면 부어 오른 과민세포는 기침 시 마찰, 염증의 재발 등으로 점점 딱딱한 굳은살로 변하게 되어 기도의 모양이 변하고 숨구멍 자체가 좁아진다. 이 상태에서는 외부의 작은 자극에 조금만 기관지세포가 부어 오르기만 해도 위험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이다.

호흡기전문 조윤제원장(윤제한의원 원장)에 따르면 “소아천식은 초기 발병일수록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초기에 숨구멍-기도를 막는 세포는 말랑말랑하여 치료에 따라 줄어드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여 1년~2년 정도가 지나면 점차 딱딱한 굳은살로 변화되어 치료를 해도 더 이상 줄어들지 않게 되고, 이 상태에서 다시 세포가 부어 오르면 숨이 막히는 공포를 느끼게 되기 때문에 평생 심해지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조윤제 원장에 따르면, 소아천식 환자는 대부분 선천적인 혈허증(혈/진액이 부족한 병증)으로 분류가 되는데 이는 호흡기 내의 보호막이 손상되어 외부 물질에 민감하게 부어 오르고, 또 자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혈허증 환자는 혈액의 양이 적고 순환이 느리기 때문에 염증인자의 배출이 어려워 점차 염증부위가 넓어지게 된다. 그래서, 소아천식 환자는 만성염증질환(폐렴,장염,식도염)에 쉽게 노출이 되는 것이다.

조윤제 원장은 “진액은 체내의 혈액의 양과 속도, 그리고 세포의 보호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건입니다. 진액이 부족한 병증을 혈허증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소아천식환자가 선천적으로 진액이 부족한 증상을 앓고 있어, 이러한 소아천식이나 신경예민증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진액을 보해주는 처방을 해주게 되면 세포의 보호막을 생성해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천식증상을 치료해줄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소아천식을 이미 진단받은 경우, 또는 자가진단을 통해 소아천식의 위험이 있다면 일상적으로는 수분의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가려먹음으로써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훌륭한 관리법이 분명하지만 이미 천식증상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진액을 보하는 처방을 통해 기관지 세포의 보호막을 생성하고, 염증수치를 가라앉혀 직접적으로 부어오른 기관지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치료기간을 줄이고 기관지가 영구 변형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윤제한의원의 소아천식 진단법
1)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이 심하다.
2)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진다.
3) 활동이 많은 날은 부쩍 목이 아프다는 말을 많이 한다.
4)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찬바람을 쐬면 기침이 나온다.
5) 담배연기나 향수 등 강한 냄새를 맡으면 심해진다.
6) 말을 할 때 자꾸 기침을 한다.
7) 목에서 가르릉 거리는 가래소리가 나고 자주 킁킁댄다.
8) 청소를 한지 2~3일이 지나면 평소에도 기침이 나온다.

[도움말: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