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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입냄새, 아직도 창피하다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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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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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입냄새, 아직도 창피하다는 생각뿐?

[조윤제 칼럼] “사무실 출근해서 시간마다 담배를 자주 피우면서도 무슨 양심인지 양치질도 제때 하지 않는 만년 김부장님의 입 냄새는 가히 살인적이다.” 어느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게 되고, 또 우리의 주변에 한 명쯤은 언제나 있음직한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입 냄새는 그저 불쾌하고 지저분한 남성에게서나 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내 남편 또는 내 아이에게서 입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생각은 180도로 바꾸어야 한다.

의료적인 지식을 많이 접하면서 입 냄새는 단지 창피하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혹시 기관지염, 구내염, 축농증, 위염, 식도염 등 만성 염증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하여 깔끔하게 관리를 하여도 입 냄새가 난다면 이는 우리 가족의 건강에 이상신호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면 안심해도 좋을까?

본원의 환자들 중 입 냄새로 고민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위의 호흡기 및 소화기 만성염증을 제외하고도 더욱 심각한 경우가 많다. 그것은 바로 간과 췌장, 신장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이다.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달걀 썩은 냄새, 췌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당뇨증 발생)-아세톤 냄새,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암모니아 냄새 등이 나기 때문에 구취의 종류에 따라 예상 병증을 판단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간과 췌장은 작은 염증 상태에서는 간과하기 쉽지만, 그 자체의 활동이 광범위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분해하여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처럼 스스로 굳어지거나 활동을 멈추는 경우 암이 아니라 하더라도 생명을 위협할 수가 있다. 특히나 중증 이상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이상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큰 병으로 발전한 상태에서 병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입 냄새가 나는 것을 창피해 하면서 숨기는 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입 냄새의 종류가 어떠한지를 살펴본 후 정밀검사를 통해 스스로 신호를 보내지 않는 중요기관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간수치 상승->간염->간경화/간암


검사 후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아직까지는 염증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늘 주의하여 관리를 해야 한다. 검사 시에 염증은 쉽게 발견이 가능하지만 만성 간염은 간 수치로부터 시작되어, 만성 간염으로 발전한 뒤 나중에는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현재 간경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고 하여도 미리 겁먹거나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간경화의 진행은 그 근원이 만성 염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진행되지 않고 활동성이 있는 간세포의 활성화와 염증수치 안정화를 통해 더 이상 간경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이 가능하며 간 기능 또한 높여줄 수가 있다.

혈당수치 상승->췌장염->췌경화/췌장암

췌장염이 발병하였을 때는 간염과는 달리 왼쪽옆구리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두려운 이유는 이러한 만성염증이 처음에는 우리 몸의 소화효소나 인슐린 분비에 지장을 주다가 나중에는 췌경화나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췌장염 단계에서는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고 췌장의 일부가 경화증으로 발전하고 있더라도 병증의 진행을 예방하는 치료에 힘을 써야 한다.

체내 장기 세포의 보호막을 구성하는 성분을 한방에서는 진액이라고 정의를 하게 되는데, 진액은 인체를 구성하는 수분, 혈액, 점액, 정액 등을 주관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간수치가 상승될 때에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진액을 보하여주면 실질세포를 오염물질로부터 분리되는 효과를 볼 수가 있고, 이미 높아진 염증수치나 간수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염증인자를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서서히 그 수치가 낮아지면서 염증을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췌장의 염증질환에도 같은 원리에 의해 적용이 된다.

입냄새의 원인

1.호흡기질환:비염.축농증.인후편도선염.기관지염.폐렴
2.간.췌장질환:간경화.당뇨.췌장염.간염
3.신장질환:고혈압.사구체신염.
4.식도질환:역류성식도염.만성식도염
5.구강질환:구내염.치주염.

입냄새 예방법
1.고추.파.마늘.생강등 매운음식을 피한다.
2.물을 많이 마신다.
3.술.커피.녹차.담배등 진액을 마르게 하는 기호품을 피한다.

<글: 윤제한의원 조윤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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