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OSEN] ‘기흉’ 치료, 수술보다 재발방지가 중요!

[조윤제 한방칼럼] 기흉은 사고에 의한 충격으로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가적인 병증으로 발병하는 일차성 기흉은 전형적으로 키가 크고 마른 남자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기흉은 폐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가 터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외부의 충격이 없이 자가적으로 발생이 되는 일차성기흉의 80~90%는 흡연자에게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평소 금연은 기흉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기흉의 외부적인 원인으로는 보통 흡연이나 매연 등에 의한 것이지만 주로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게 됩니다. 기흉환자의 공통점은 내외부적인 이유로 인해 기관지 및 폐포의 조직이 건조하고 말라붙어 탄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에도 충격을 받게 되어 스스로 찢어지는 것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기흉의 주요증상은 흉통과 호흡곤란인데, 흉통은 움직임에 관계없이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기존에 다른 폐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보통은 가벼운 호흡곤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기흉이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염증에 의한 것인지 또는 건조에 의한 것인지 파악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흉은 발병 전 이상증후가 전혀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은 어렵습니다. 일단 기흉이 발병하게 되면 크기가 20% 미만인 기흉에는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며 흉곽 내에 산소가 서서히 흡수되도록 기다리는 방법을 쓰게 되고, 크기가 큰 기흉은 흉관삽관이나 흉막유착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번 기흉이 발생된 환자는 일시적인 양방치료법으로 치료가 된 후에도 수시로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로 안심하지 말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본 윤제한의원에서 보는 기흉은 폐세포가 건조하고 얇아져 조그만 외부 충격이나 호흡에도 예민하여 쉽게 찢어지는 증상으로 파악합니다. 따라서, 폐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윤폐탕을 처방하여 폐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줘 호흡이나 작은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는 폐세포를 튼튼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줍니다.

기흉을 위한 윤폐탕 처방은 혈허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기관지 및 폐건조증을 해소하여 폐를 촉촉하고 두텁게 만들어줘 탄력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외부 대기오염이나 알레르기물질, 갑작스런 차가운 공기뿐만 아니라 불시의 충격으로부터 폐세포를 보호하여 쉽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타 폐질환으로부터 발생되었다가 흉막 및 폐기관에 쌓여가는 염증인자의 배출을 활발하게 배출해주어 2차적인 병증의 진행 및 합병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폐세포 건조증에 의한 기흉과 염증에 의한 기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흉 치료사례♣

72년생인 권00씨는 어려서는 기침감기로 오래 고생을 하였고, 학창시절에는 천식으로 고생을 한 병력이 있었다. 2001년도에 1회차, 2003년도에 2회차, 2004년도 3회차, 2005년 4회차까지 기흉 수술을 하고 내원을 하였다. 내원 당시에는 마른기침 증상만 주로 나타났지만 기흉의 재발에 대한 공포가 높은 상태였다. 본원에서는 2006년도에 윤폐탕 치료를 시작하여 4개월을 복용한 후 일년에 한두차례 정도 관리치료를 하고 있는데, 기침증상이 잦아들었고 그 이후 단 한차례도 기흉의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윤폐탕의 호흡기 치료효과♣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폐에 수분을 주어 두툼하고 탄력있게 해줍니다.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폐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줍니다.

-이미 폐세포에 쌓인 염증인자를 배출해줍니다.

-계절의 변화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폐의 병증이 발병해도 자연치유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폐를 촉촉하게 해주어 바이러스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조직검사 시 생긴 객혈을 치료해줍니다.

-기관지확장증/기관지염/천식/폐렴 등을 예방, 치료합니다.

-폐로 연결되는 영양분을 원활하게 하여 더욱 건강한 폐를 만들어줍니다.

<글 : 윤제한의원 조윤제원장>